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옹달샘어린이집...우유팩으로 재활용한 휴지, 폐지 수집 어르신께 전달


1년간 모은 우유팩 40kg, 휴지로 교환해 나눔 실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위치한 옹달샘어린이집 원아들이 1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1년간 모은 우유팩 40kg을 화장지 20개로 교환해 폐지 수집 어르신께 직접 전달했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우유팩 2kg를 모아올 때 휴지 1개로 교환해주는 유용 폐자원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종이팩은 일반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되면 질 좋은 휴지나 미용 티슈로 재탄생될 수 있다.

 

재활용 활성화에 참여하기 위해 원아들과 교직원 모두 우유팩 수거에서부터 세척과 건조 단계를 거쳐 총 40kg를 모았고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하며 친환경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날 휴지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들이 정성을 다해 모은 우유팩으로 재활용한 휴지를 전달받으니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영희 원장은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유용한 자원을 재활용하여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원아 모두가 배울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환경을 보호하는 분리배출에 지속적으로 우리 모두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율천동장은 “우유팩을 모아 환경 사랑의 실천에 동참해주신 옹달샘어린이집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자원순환을 위해 유용 폐자원 수거 사업을 지속해서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