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추운 날씨를 녹이는 훈훈한 나눔...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김치 나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새마을부녀회, 단체장 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16일과 17일 양일간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를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15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마련된 총 150여 박스의 김장김치는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40박스 △송죽동 행복나눔 후원기금(CMS)으로 마련한 70박스 △새마을금고 등 6개의 업체로부터 후원받은 40여 박스로 총 980kg에 달한다.

 

송죽동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원하여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나눔 행사가 됐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특성을 고려해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각 가정에 방문하여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하는 1석 2조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재택 협의체 위원장과 정용숙 부녀회장은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입고, 먹고, 잠자는 일상이 추운 겨울철이면 더욱 간절해지는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김장 김치와 함께 이웃 간의 정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한 오미자 송죽동장은 “여러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에 사랑을 가득 담아 우리 동네 곳곳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