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선주민과 이주민!",수원시 이주민 상생토론회 개최


9일,팔달문화센터에서 이주민 정책에 대해 현안 및 과제 점검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 9일(목),수원시는 팔달문화센터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하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정책과 사회참여 방안 모색에 대한 '이주민 상생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 거주 이주민,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다문화 유관기관 관계자, 행정복지센터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라는 단어에 힘을 보탰다.

 

발제를 맡은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우리는 어떻게 평등하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주의 시대, 포용과 공존의 삶’을 주제로 이주민 포용사회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지금까지 '비슷한'사람끼리의 '평등'이 가장 중요한 정의의 덕목이었다면,이제는 '비슷하면서도 다른'사람들의 '평등'과 더불어 '다름에 대한 인정'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 했다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강조 했다.

 

 

지정 토로자로 나선 손녕희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 팀장은, ‘이주민 불평등 해소방안’ 를 언급하며 "이주민이 더는 이방인이 아닌 이웃이 될수 있도록 편견을 갖지 말자."고 제안 했다.

 

이어 노순자 수원시 중국교민회 회장은,"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인식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 했고, 장동현 꿈꾸는 고래등 대표의,"경제와 인구정책측면에서 이주민을 배제 하지 말고 수용.관리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언급 ,마지막으로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 위원의 ‘이주민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정토론을 하며,"기존 이주민정책은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위한 정책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면,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 바라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논의 했다.

 

 

이밖에,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에 커뮤니티 활성화,주민자치회 및 동협의체에 참여를 이끌어내어 같은 목소리 로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조 됐다.

 

한편 조남철 다문화정책 과장은, “이주민 정책은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웃주민처럼 가까이서 목소리를 접하고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는게 중요 하다.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을 도출하는 등 외국인주민 정책의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거주 이주민을 포용하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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