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마을만들기협의회, 대추나무 겨울옷 입히기


대추나무 80그루에 입힐 겨울옷, 털실로 직접 만들어 월동 준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지난 4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마을만들기협의회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조원1동 곳곳에 식재된 대추나무 약 80여 그루에 직접 만든 빔(겨울옷)을 입혔다.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연초부터 대추나무 수를 파악하고 털실로 한땀 한땀 뜨개질 하여 빔을 만들며 대추나무를 위한 월동 준비를 해왔다.

 

이번에 제작한 대추나무 빔은 보온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털실로 제작하여 삭막할 수 있는 겨울철 도시공원의 이미지를 따듯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정순옥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의 상징인 대추나무를 잘 가꾸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빔을 입히게 되어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따뜻한 겨울옷을 입은 대추나무처럼 주민분들도 다가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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