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장 직접 담가 먹어요!'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 '전통 장 나누기' 실시


고유의 전통 장을 나눔으로써 전통문화 공유와 이웃사랑 실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조원2동 주민자치회가 진행한 전통 장 담그기 프로그램 ‘마을 장독대’의 마지막 수업인 ‘장 나누기’가 27일,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열렸다.

 

주민 30명과 함께한 마을 장독대 ‘장 나누기’ 사업은 전문가인 민진옥 강사의 전통 장 강의를 시작으로 주민들과 서로 장 담그기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지난 3월부터 5개의 장독대에 숙성시켜 온 된장과 간장을 마지막인 이날 참여자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정성 뜸뿍 담긴 장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누어 주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마을 장독대 사업도 홍보할 예정이다.

 

문미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사업으로 한해동안 추진한 ‘마을 장독대’가 잘 마무리되어서 기쁘다.”며 “주민들이 한곳에 모여 장담그기 노하우를 배우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전통 장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