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어 더 행복한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4차시 추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지난 20일 권선구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 지난 10일 실습한 저염식 반찬을 대상자의 집에서 직접 만들고 이를 밀키트 형식으로 포장해 지역주민과 나누었다.

 

이번 시간은 취약한 환경에 놓인 공적 서비스 대상자가 서비스제공자로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 모두가 자신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데에서 뿌듯함을 느끼며 행복하게 행사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이 만든 소불고기와 고추찜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6가구에 전달됐다.

 

지역 단체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알려주고 주민이 또 다른 주민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인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은 올해 4차시로 주민들이 스스로가 서비스 제공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마무리됐다.

 

이준재 세류2동장은 “건강한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주민들이 자신의 가치를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내년에도 훈훈한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세류2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금미 세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참여한 모든 분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어르신들이 소소한 행복을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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