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보건소,‘세계 손씻기의 날’기념 캠페인 펼쳐


수원역 대합실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등 홍보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보건소가 17일 수원역 2층 대합실 광장에서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을 맞아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요령 ▲진드기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예방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수건, 볼펜, 티코스터, 칫솔치약세터, 진드기 기피제 등 홍보물품도 배부했다.

 

보건소는 올바른 손씻기를 체험할 수 있는 뷰박스(view-box) 2대도 운영했다. ‘뷰박스’는 올바른 손 씻기 전·후 상태를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구다. 형광 로션을 세균이라고 가정하고 손에 발라 여러 방식으로 손 씻기를 한 후, 형광물질이 얼마나 제거됐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면 인플루엔자 등 대부분의 감염병을 약 50%~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손씻기의 날은 2008년 10월 15일 유엔(UN) 총회에서 각종 감염으로 인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