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경로잔치 성황리에 개최...‘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에서 정자2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1일, 지역 음식점 13개소에서 72세 이상 어르신 3,000여명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협의회 회장과 최상규 장안구청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유관 기관 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경로잔치에서는 노인복지 활성화를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경로당 회장 및 임원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100세 어르신 4명에게는 장수 선물도 증정했다.

 

또한 정자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통기타, 스포츠 댄스, 경희주니어 태권도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4년 만에 개최된 경로잔치에서 어르신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도 하고 흥겨운 축하공연도 즐기며 코로나19로 잠시 멈췄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잔치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 중 한분은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공연을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활짝 웃으시며 4년 만에 열린 경로잔치에 참석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유용현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입장에서 뿌듯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지난 세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셨던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정자2동장은 “경로잔치가 4년만에 열리는 만큼 어르신들의 기대가 굉장히 크셨을 것 같다. 그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내빈들과 참석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대하신 만큼 오감이 만족한 행사가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는 정이 넘치는 정자2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