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공사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열어


지난해 수해로 파손, 주한미군이 보수 공사 중… 11월 완공 예정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5일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복구 공사 현장에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광교산 통신대 군사 도로(장안구 상광교동 산 9-1 천 일원)는 8월 9~12일 집중 호우(419㎜)로 파손됐다. 수원시와 국방시설본부, 주한미군은 도로 파손 현장을 조사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군사도로는 주한미군이 설치한 시설이기 때문에 미군 측에서 보수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2022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속해서 협의를 하며 군사도로 복구계획을 수립(주한미군)했고, 새로 조성할 도로를 설계했다. 복구 예산을 확보한 후 6월 19일부터 복구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1.1㎞ 길이의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안전을 위해 가드레일과 돌망태 옹벽을 설치한다. 현재 공정률은 65%이고, 11월 중 준공 예정이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는 이재준 시장과 연무동 정경모 주민자치회장, 예인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윤기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도로를 깔끔하게 보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던 길이었는데 파손된 후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그동안 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보다 길이 넓어지고, 쾌적해질 것”이라며 “시공업체는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구된 도로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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