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언제나 꽃청춘’2023년 화서1동 경로孝잔치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년 화서1동 경로잔치’가 화서1동 어르신 1,500여명을 모신 가운데, 14일 수원시 팔달구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열렸다.

 

화서1동 주민자치회(회장 한교훈)가 주관하고 화서1동 11개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및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화서1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라인댄스, 전통무용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효행자와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 장수 어르신 기념품 전달, 내빈들의 축사 등 어르신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명나는 품바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으로 잔치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한 분, 한 분 얼굴 뵈며 안부를 여쭙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다”, “소박한 잔치에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에서 거저 베푸시는 부모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교훈 화서1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경로잔치가 4년 만에 재개되어 어르신들께 정성스러운 음식도 대접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화서1동을 위해 봉사해 주신 봉사자와 내빈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