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자치회, 쓰레기 대신 ‘마을 정원’ 조성


쓰레기 무단투기 잦은 3곳 선정하여 조성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자치회가 8일,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았던 3곳에 마을 정원을 조성했다.

 

마을리빙랩의 일환인 ‘연무동 마을정원 만들기’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무동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등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연무동 마을정원 만들기 추진단’은 지난 7월 11일 발대식을 개최한 뒤, 두 달간 수 차례의 회의와 현장 답사를 추진해왔다.

 

정원문화활동가의 자문을 거쳐 선정된 대상지 3곳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가 자주 발생했던 장소들로 마을 정원 조성을 통해 문제가 조금씩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단이 함께 모여 조경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선정한 상록관목, 공작단풍, 국화, 미니백일홍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었다.

 

정경모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마을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간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연무동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