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4년 만의 경로잔치에 어르신 미소 '활짝'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특례시 팔달구 고등동 경로잔치가 고등동경로잔치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7일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개최됐다.

 

고등동에 거주하는 73세 이상 어르신 1,700여 명을 초청하여 열린 경로잔치는 설렁탕 등 점심식사 대접과 함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순서들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시립푸르지오자이2어린이집 아동 율동 △효행자 및 노인복지기여자 표창 △장수어르신 기념품 전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하 서한문 대독 △지역 가수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 됐으며, 어르신들은 가족·이웃과 정겨운 대화 속에 식사를 나누며 준비된 순서 하나하나에 커다란 웃음과 박수로 함께했다.

 

어르신 및 내빈 안내, 과일 준비와 음식 서빙 등을 맡은 동 단체원과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은 어르신들의 미소를 위해 식사도 거른 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임했다.

 

경로잔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 경로잔치를 보러 와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간 기억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경로잔치를 보러 오지 못했는데,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보게 되어 좋았다. 오랜만에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정답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병철 고등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4년 만에 경로잔치가 열리는 경로잔치인 만큼 어르신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언제나 우리 모두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는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