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시각장애인들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 개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 하계수련대회가 지난 29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의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회원과 가족, 사회기관 · 단체,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 김남희 회장 등 내빈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 주의식 회장은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이 되면서 올해는 좀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만나 기쁘다”라며 “수련회를 계기로 회원들 간에도 조금 더 가까워지고 사회적응 능력 또한 향상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장애인 여러분이 언제나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마련하고 사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장애인시설과 단체 지원, 장애인식 개선과 이동권 확대,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제공까지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장애군민 수는 5월 말 현재 2,481명으로 이 중 시각장애인은 205명(8.3%)이다.


무주지역의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무주지회는 전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사업을 위탁받아 관내 등록 장애인의 일상생활 민원업무와 병원, 외출, 장보기, 귀가서비스 등 편의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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