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 28일 김상호 하남시장을 만나 혁신교육지구 지정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 교육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과밀학급 및 학교신설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정책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하남시는 급속한 도시개발로 과밀학급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이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경기도에서 1위이며,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도 2025년 33.1명에서 2028년까지 35.6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추계가 있다.
하남시의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가칭 미사중학교 설립과 관련하여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자체투자심사 및 중앙투자심사에 대비하여 부지마련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었다.”며 “학교신설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중앙정부인 교육부에서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교육자치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학교설립 권한을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하남시장도 “지난 2월 25일 하남시-교육청-시의회 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미사 단설 중학교 신설을 공동추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향후 과밀학급해소 및 교육협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의견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하남시를 방문한 데에는 “현재 과밀학급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심각한 곳이 하남시이고 정책기획관 재직시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설중학교인 미사중(가칭) 신설을 위한 자체투자심사, 중앙투자심사 등을 경험해본 바 있어서 진행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