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금이 궁금하다면 ‘경기민원24’ 이용하세요


산후조리비지원금, 학생교복지원금 등을 방문없이 경기민원24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추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금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할 계획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과거 동사무소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출력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엔 주민등록증을 포함해 필수서류 등을 챙기지 않으면 발급받지 못했을뿐더러 그 기한도 길면 며칠이나 걸리기도 했다.

 

이제는 민원24 등을 통해 필요한 서류를 집에서 쉽고 빠르게 출력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아닌 각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정책이나 지원 등을 받기 위해선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관련 게시글 등을 찾아보고 직접 방문하기도 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 최 모 씨는 지난 3월 자녀 출산 시 출생 신고과정에서 산후조리비지원금을 미처 신청하지 못했다.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지만 평일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워 고민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시간이 없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는 ‘경기민원24’ 홈페이지(gg24.gg.go.kr)를 개설, 도에서 제공하는 산후조리비지원금과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교복지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조성했다.

 

앞서 언급한 두 지원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 전 자신이 대상이 맞는지 모른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선 신청 자격을 자동 검증을 실시해 신청 가능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주민등록초본을 비롯해 ▲주민등록등본 ▲지방세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확인서 ▲사회적기업인증서 ▲국가유공자 여부 ▲의사상자 여부▲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정보 ▲차상위 수혜자 정보 ▲장애인 등급 정보 등 22종의 행정정보는 관련 기관으로부터 자동 수신돼 신청자가 제출서류를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도는 경기민원24가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만큼 경기도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코로나 확산 방지 및 도민 편의 향상을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경기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금 등 서비스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행정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