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오는 21일까지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 50개사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전시회에서 도는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해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인천광역시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재외동포청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 경제행사다. 올해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수출전시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 세계 70개국에서 6천여 명의 OKTA 회원과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전년도 수출금액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약 300만 원 상당의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가 지원되며, 참가 전 필수 마케팅 교육과 성과관리 컨설팅이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과의 교류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도는 참가기업의 전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한강유역환경청은 10일 다회용기 이용 확대를 위한 ‘1회용품 없는 행사 만들기’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한강청은 이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다회용기 세척 및 보급 등 실무적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도 이에 대한 의지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내 시군과 한강청은 2024년 하반기부터 ‘1회용품 없는 행사 만들기’ 조성을 위해 다회용기를 도입하고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년에는 9개 시군, 올해에는 경기도 외 5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환경 선도 지자체로서 역할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도내 모든 행사에서 1회용품 없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도민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내 마음의 치유’라는 주제로 경기도 치유농장·마을 10곳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힐링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경감, 정서 안정, 대인관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경기도는 2019년 치유농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개 시군 84개소(2024년 기준)의 치유농장·마을을 육성해 왔다. 올여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추천하는 치유농장·마을은 ▲포시즌 힐링팜(수원): 노지텃밭 체험, 허브식물 활동 ▲팜앤트리(용인): 감귤·레몬 수확, 화훼 심기 ▲뜰안에 힐링팜(고양): 닥터피쉬, 원예체험, 스토리텔링 ▲용암치유마을(남양주): 둘레길 걷기, 치유음식 ▲로렌츠시골체험(평택): 전통농업과 도시농업의 복합 체험 ▲맹골마을(양주): 치유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 병행 ▲치유농원 서로(이천): 맨발 걷기, 쌀 체험, 채소 수확 ▲힐데루시 자연치유(포천): 푸드·아로마·명상 테라피 ▲꽃뜰 네이처팜(양평): 생태 텃밭, 천연비누 만들기 ▲하늘꽃차 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2025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읍·면·동에서 ‘농지법’에 따라 농지 소유·거래·이용·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중점조사 대상은 농업법인·외국인 및 외국국적 동포 소유농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와 최근 5년(’20~’24년) 이내에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후 취득한 농지, 관외 거주자 취득농지, 공유지분으로 취득한 농지 등 총 27만3,435필지(2만9,537ha)이다. 조사를 통해 농지소유자의 실제 농업경영여부를 확인해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농지를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농지 소유요건 준수(업무집행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농업인)도 점검한다. 농지이용실태조사 결과 농지의 불법 전용·소유·임대차, 무단휴경 등 ‘농지법’ 위반행위가 드러나면 시군에서 청문 절차 등을 거쳐 농지 처분의무 부과와 원상회복 명령 등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농지 처분 의무가 부과된 자는 1년 이내에 농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활용한 첫 기금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첫 지정기부 사업으로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기간,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취약계층 가구에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목표액은 총 6천만 원이며, 사업 대상은 도내 1,500가구다. 올해 12월까지 모인 기부금은 내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총 2차례 꾸러미를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지정기부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기금으로 추진할 ‘경기도 고향愛(애)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귀농·귀촌 공간, 마을 쉼터, 체험 공간 등 지역 공동 활용시설로 재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올해 농촌 1곳을 시범 선정해,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투입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도비 2억 원을 지원한 안성시 ‘아이사랑놀이터’가 11일 안성시가족센터에 문을 연다. ‘아이사랑놀이터’는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가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안성시까지 도내 총 92개가 설치됐으며, 2025년 5월 말 기준 올해 이용 인원은 자유놀이(실내놀이터) 36만1,856명, 육아 프로그램 이용 21만9,197명 등 총 58만1,053명에 달한다. 경기도는 AI 시대 도래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아이사랑놀이터 설치 지원 사업을 AI 기반 디지털 놀이돌봄 인프라 구축사업인 ‘맘대로 A+ 놀이터 설치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성 아이사랑놀이터는 전환 전 마지막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아이사랑놀이터를 계속 설치할 수 있다. ‘맘대로 A+ 놀이터’는 AI 로봇, 증강현실(AR) 스포츠게임,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2010~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적인 시험분석 숙련도 평가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2025년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수질·먹는물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ERA가 제공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뒤 전 세계 수백 개 참가 기관의 결과와 비교해 시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올해는 전 세계 247개 기관이 참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수질 분야 21개 항목(시안, 페눌류 등)과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수은, 클로로포름, 다이아지논 등)에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 10년 연속 2개 분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동기 물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분석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시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해 도민 건강과 환경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지난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넘으며, 1907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초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폭염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9일 오전 10시30분'긴급 폭염대책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철저한 폭염 피해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3부시장(행정1·2,정무)과 재난안전실장, 소방재난본부장, 복지실장, 교통실장 등 시민 안전과 밀접한 12개 실국장이 모두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서울의 폭염 상황을 접하고 행정1·2부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단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즉각적으로 회의를 소집해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책 점검과 강화된 대비책 마련을 논의했다. 시는 7일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종합지원상황실 대응 단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시민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 폭염 취약 사각지대 없도록 철저한 점검‧조치 강화' 시는 폭염은 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7월 11일 오전 10시 ICC호텔 크리스탈볼룸(대전 유성구)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의 보존·관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살펴보는 '백제, 10년의 여정'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의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의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왕릉원,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까지 8개 유적으로 구성된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연설과 5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초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준비단’ 단장을 역임하고 '백제왕도 핵심유적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배병선 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당시 ‘검이불우 화이불치(儉而不隅 華而不侈)’의 정신으로 보존 관련 기본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했던 과정과 진솔한 소회를 들려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 ‘백제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각각 공주(이현숙 공주대학교 역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아동을 돌보는 사람에게 돌봄수당을 제공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올해 14개 시군에서 내년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경기도는 21개 시군이 내년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올해보다 최소 7개 시군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 역시 내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참여 시군은 더 늘어날 예정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적인 독려로 31개 전 시군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참여시군은 14개 시군(성남·파주·광주·하남·군포·오산·양주·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이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조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 친인척 및 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수당(아동 1명 월 30만 원, 2명 45만 원, 3명 월 60만 원)을 지급해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시군 참여가 늘어나는 이유로 그간 불참의 주요 사유였던 사회보장제도 협의 미완료, 예산 부담, 시군 업무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