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7일 봉담읍사무소와 호수공원에서 ‘여기서, 우리 마을을 이야기해보자’라는 주제로 ‘제2회 화성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열었다. 축제는 국외 마을공동체 선진사례 공유로 마을 만들기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 활동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문가, 활동가, 주민이 추진단을 구성해 직접 기획, 진행, 토론에 참여해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메인행사인 기획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유사한 일본 쿠사츠시 사례 공유와 ‘화성시 마을의 미래’를 주제로 지속발전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됐다. 봉담호수공원에서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 전통음식 체험 ▲다문화 음식 체험 ▲마을서점?마을사진전 ▲공예품 전시?판매 ▲오케스트라, 밴드,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박미랑 사회적공동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rdq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26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일자리 관련 기관 및 50명 이상 신규채용 계획 기업 노사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화성시 고용현황 및 일자리 정책방안 소개를 시작으로 한범동 노무사의 ‘중소기업 동향파악 및 개선방안 모색을 통한 인력난 해소’주제 발표,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에 참가자들은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과 화성시, 노사민정협의회의 협약을 통한 기업 맞춤형 교육 개발 및 운영을 제안하고 이를 수료한 구직자를 기업체와 연결해주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광범 사무국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일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자작시를 읊는 목소리엔 힘이 있었다. 화성시 안석보건진료소가 26일 송산도서관 대강당에서 마련한 발표회에는 치매 가족과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치매예방·가족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은 창작시와 글, 다양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였다. 병수발과 병환에서 오는 우울감은 털어내고 활력을 찾은 이들의 변화는 안석보건진료소가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인문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 가능해졌다. 전문 시 낭송가이기도 한 이병숙 안석보건진료소장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정명희 작가와 함께 감정카드를 활용해 속 감정을 확인하고 그것을 스토리로 만들어 시나 글, 공예작품으로 표현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6월부터 진행했다. 이에 치매 어르신과 가족, 60세 이상 주민 등 15명은 창작시를 짓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실제로 우울과 스트레스 등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김장수 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가 될수록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매예방 복지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안석보건진료소와 같이 다양한 시도로 건강한 화성시 만들기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후쿠이시 바둑기사를 초청하여, ‘수원-후쿠이 우호친선 바둑교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둑교류는 한일 공통문화인 바둑을 통한 양시의 우호증진 및 시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해,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수원바둑협회(회장 조웅호)가 협력하여 추진되었다. 후쿠이시 방문단은 일본기원 후쿠이현지부 연합회 소속 바둑기사 13명으로 구성되어, 작년 11월 수원시 바둑기사 후쿠이 초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수원을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수원바둑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바둑대축제 행궁광장 행사장 내 교류 부스를 설치하고, 천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바둑 동호인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어, 한국의 바둑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초급부터 5단까지로 구성된 후쿠이시 바둑기사들과 1급부터 9단까지로 구성된 수원시 바둑기사 28명이 함께 조별 대진표에 따라, 반나절동안 3번의 친선 대국을 벌였다. 이번 바둑교류에 참가한 우노 씨는 “승부를 떠나 단풍이 어우러진 화성행궁 광장에서 한국의 바둑인들과 공통문화를 즐길 수 있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며 소감을
수원시는 27일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원체험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세터가 운영하는 ‘다봉따봉 멘토링’ 참여자와 결혼이민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다봉따봉 멘토링’ 사업은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 자녀(대학생)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 자녀가 멘토와 멘티로 교류하는 것이다. 힐링데이 참가자들은 수원여성문화공간 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전문 강사와 함께 ‘꿈 찾아가기’(연극 치료), ‘춤으로 스트레스 해소’(놀이 치료) 등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숙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힐링데이’는 다문화 가족 간 소통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0월 27일 만석공원 일원에서 ‘2018 휴먼시티 수원 건강박람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0세부터 100세까지 시민이 건강한 도시 수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박람회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와 29개 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 단체가 참여했다. 혈압·혈당·체지방·골밀도·척추 건강·안과 질환 등을 검진하고, 건강 상담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금연·감염병 예방·치매 예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부스 등 40여 개의 체험형 건강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건강 상식 퀴즈 대회인 ‘건강골든벨’도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보건사업에 이바지한 시민(김태주·박주성·이정순·최병갑·g-봉사단)과 수원시 보건의료인(안병은·이용호·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을 표창했다. 수원시는 이날 행사 중 ‘치매안심선도도시 선포식’을 열
경기도가 주최한 2018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가 6만 9천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27일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부터 나흘 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840개 중소기업, 1,210개 부스가 참가해 747개사 860명의 해외바이어와 8,537건, 20억6천4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83개 기업 424명의 국내 구매담당자와 2,022건, 982억원 규모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구매담당자들은 전시장을 돌며 우수 제품 발굴노력을 기울였으며 관심 있는 제품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즉시 1:1 상담을 가졌다. 스텐포드, 하버드 등 해외 유명 대학에 탄산분필을 수출하는 포천시 소재 장애인기업인 ㈜세종몰은 지난 5월 열린 2018 G-FAIR 뭄바이에서 만난 클래식 인터내셔널(Classic International)사와 이번에 다시 만나 초도물량 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양 사는 앞으로 인도 학교에 분필과 기타 문구류를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해시 소재 인팩글로벌(주)은 회수용 컨테이너 포장상자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현장에서 샘플을 구매한 중국 충칭 A사 바이어와 30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황해청)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옌타이(煙台), 웨이하이(威海)지역을 방문하고 3천5백만달러(한화 39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경제협력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지시각 25일 산동성 옌타이시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고선과(顧善科) 산동랑월국제운수복무유한공사(山?朗越????服?有限公司) 대표, 김동관 한중전자상거래협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6일에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 구룡성호텔에서 왕홍파(王洪波) 위해운맹전자상무그룹유한공사(威海雲盟電子商務集團有限公司)대표, 김동관 한중전자상거래협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동랑월국제운수는 1994년 설립된 옌타이(煙台)시 1위 물류기업으로 컨테이너와 화물 운송, 물류창고업이 주요 업종이다. 운맹전자상무그룹은 2016년 설립된 웨이하이(威海)시의 유망 물류기업으로 전자상거래물류단지, 마케팅기획, 운송 등이 주요 업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동랑월국제운수와 위해운맹전자상무그룹은 황해청이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 옛 포승지구)내 물류 2단지에 조성할 예정인 전자상거래 특화단지에
경기도가 개최한 2018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의 ‘해피버스(birth) 의정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의 주요 인구정책 방향과 추진 상황 공유, 시·군의 우수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출산하기 좋은 도시 수원 ▲해피버스(birth) 의정부▲가족 더하기 행복 곱하기 용인 ▲두물머리가 만난 베이비토피아 양평 ▲칸막이 없는 인구정책 김포 ▲ 「시흥아이」 돌봄사업 운영 ▲열린 다문화도시 안산 등 7개 시·군에서 시행중인 정책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정부시 외에도 우수상은 용인시, 장려상은 시흥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수상한 의정부시의 ‘해피버스(birth) 의정부’는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엄마품 놀이학교’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시민강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미혼남녀로 구성된 솔로몬 봉사단 운영으로 미혼남녀의 자연스런 만남 추진, 아버지 성장학교를 통한 부모 역량교육
경기도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복무하는 경기지역 청년들을 위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관내 군복무(군인, 상근예비역, 해양경찰근무자 포함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도내 청년 10만5,000여명과 앞으로 입대하게 될 도내 청년 전원이 상해 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군복무 청년 전원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도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사후 신청을 통해 보험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상해사망 진단 시 5천만 원, 상해후유장애 시 5천만 원, 질병사망 시 5천만 원, 골절·화상 진단 시 회당 30만 원 등으로 군에서 지급되는 치료비와 개인 보험료 이외에 별도 수령이 가능하며, 보험 보장기간은 전역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도는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올해 11월~12월 분 보험료 예산 2억7천
경기도가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노동자들의 휴게여건 개선의 가이드라인이 될 ‘경기도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을 마련했다. 도의 이번 ‘공공부문 휴게시설 관리규정 표준안’은 지난 8월 도 북부청사를 포함, 경기도청 및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자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점검활동의 후속 조치다. 당시 도는 “청소원·방호원·안내원 등 청사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휴게시설 현황조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청 및 산하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이후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 휴게시설 위치를 적절한 곳으로 조정하고 노후 비품 교체와 샤워시설 정비 등의 조취를 취한 바 있다. 아울러 광교 신청사 휴게공간을 당초보다 4.7배 확대하도록 설계 변경했다. 도는 이 같은 노력들이 단순히 1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개선 도움이 되는 ‘실질적 휴게공간’으로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이번 관리규정 표준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표준안에서는 청소원, 방호원 등
경기도는 오는 2019년 ‘주거공간개선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의 특화사업인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등에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들은 사전진단, 공간개선, 사후관리 등 3단계에 걸쳐 질 높은 정리수납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정리수납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공모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범사업인 만큼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워킹맘 가정으로 한정했다. 이 중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도비 30%, 시비70% 매칭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현재 도내 5개 새일센터(성남새일, 시흥새일, 시흥산단형새일, 고양새일, 의정부새일)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사업이 시행되면 도내 350여가구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연인원 2,100여명의 중장년 여성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집안 정리수납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시장은 점차 확장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