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9차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대화) 참석을 계기로 6월 10일 응엥헨(NGEngHen)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정세와 양국 간 국방협력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응 엔 헨 국방장관은 최근 유럽 정세가 냉전 이후 최대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아시아 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신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더 이상 고도화되지 못하도록 우선적으로 억제해 나가는 가운데, 이와 병행하여 북한이 보유한 핵·미사일을 실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미가 연합태세를 공고히 하는 등 대북 대응의지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양국 장관은 2009년에 체결하여 국방협력의 기틀을 제공해 온 '한-싱가포르 국방협력 양해각서'개정에 합의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양 장관은 이번 개정 양해각서가 최근 점증하고 있는 비전통 안보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안보, 화생방, 사이버안보 분야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유럽의회는 8일(수) 강제노동 결부 상품의 수출입 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503, 반대 6, 기권 4의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구조적 강제노동 근절을 위한 EU 역할을 강조하며, EU 집행위에 강제노동 결부 상품의 수출입 금지 법안의 제안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베른트 랑게 국제통상위원장이 주도했다. 유럽의회는 강제노동 결부 상품의 수출입 자체의 금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집행위는 WTO 협정의 차별금지 원칙 위반 소지를 지적, 상품 유통 규제를 통한 대응을 주장했다. 앞서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작년 9월 중국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비난하며,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된 상품의 EU 수출입 금지 방침을 표명했다. 이후 규제 방식을 두고 수출입 금지 등 통상규제를 주장하는 유럽의회와 역내 시장규제를 주장하는 집행위 사이의 이견으로 규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집행위 통상총국과 내부시장총국이 강제노동 결부 상품 규제에 관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9월 경 법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6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 계기에 피니 헤나레 ( Peeni Henare ) 뉴질랜드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실시하고 역내 안보 정세 및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뉴질랜드가 6·25전쟁 당시 병력 대비 가장 많은 인원을 파병한 국가로서 한반도의 자유 수호를 위한 뉴질랜드의 기여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헤나레 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뉴질랜드는 그간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북한 규탄 서명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장관은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 기후변화, 인도적 지원 및 재난구조 훈련, 각 군 간 인사 교류 등 국방과 관련된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성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관련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 중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6월 10일 오후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의 요청으로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하고, 한국과 중국이 공조하여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비용보다 핵포기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더 크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노력해 나갈 필요성과 함께, 이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중국으로서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유지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하면서,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해를 공유하는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조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또한, 이 장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존중과 공동 이익의 원칙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전적인 공감을 표하면서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간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6.10일 오전(서울시간) 한-유엔 평화안보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콰베나 오세이 단콰(Kwabena Osei-Danquah) 가나 외교장관특별보좌관과 ‘한-가나 글로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한-가나 양측은 △가나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2022-23년) 중 중점 추진 의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한반도 문제, △아프리카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 가나 측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사헬 지역에서 테러리즘 대응,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등 지역기구 간 협력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차기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주최국으로서 지난해 동 회의를 개최한 우리 측에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우리 측은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에 대한 가나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가나 측 중점 의제를 포함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번 ‘한-가나 글로벌 정책협의회’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우리 정부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은 6.10. 오전 토비아스 린트너(Dr. Tobias Lindner)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과 한-독일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국제정세 및 한반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차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린트너 차관이 독일 외교부 고위인사로서 최초로 방한한 것을 환영하였으며, 양 차관은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주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한-독 양국이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였으며, 앞으로 교역투자, 기후변화,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조 차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독일의 지원을 요청하였다. 양 차관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조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였으며, 린트너 차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6.9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금년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에 현지에서 EU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수석부집행위원장, OECD '마티아스 코먼'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6.9일 개최된 한-EU 통상장관 면담에서 양측은 △한-EU FTA(’11.7월 발효) 이행, △디지털·공급망·환경 등 신통상 이슈 협력, △OECD 각료이사회 직후 개최 예정인 WTO 제12차 각료회의 공조방안 등 양·다자 주요 통상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특히 EU측이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가 일방적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향후 이행법안(Implementing Act) 등 제도 입법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촉구하고, WTO, OECD 등 다자적 협력도 적극 모색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EU측이 제안한(‘21.9월)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핵심 의제가 될 수 있는 디지털 통상 규범 및 반도체 공급망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김기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유럽연합(EU) 특사단은 유럽의회(6.7,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6.8, 브뤼셀), EU 집행위원회(6.8, 브뤼셀) 및 대외관계청(6.9, 브뤼셀)을 방문했다. 특사단은 EU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신정부의 외교 비전을 설명하고,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치동맹으로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그간 정치․안보․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경제안보 측면에서 유사입장국 간 공동대응이 긴요한 디지털, 보건․의료, 기후변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현 단장은 한반도 평화의 항구적 보장을 위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北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는 별개로 코로나19 등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설명했다. 특사단은 6월 7일 유럽의회(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소재) 방문 계기에 로베르타 메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유럽의회는 8일(수) '2035년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요구하는 의회 입장을 본회의 표결에서 근소한 표차로 확정됐다. EU 집행위는 Fit for 55 행동계획의 일환으로 2035년 EU 역내 신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 의회가 이를 찬성 339, 반대 249, 기권 24로 승인했다. 유럽의회가 관련 입장을 확정함에 따라, EU 이사회 및 집행위와 3개 기관간 협상을 통해 최종 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U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는 운송섹터 전반, 12%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통한 배출이며,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로 전기차 투자를 유도하는 등 전기화 확대를 위한 조치다. 표결과정에서 국민당그룹의 2035년 자동차 CO2 배출 90% 절감(안), 녹색당그룹의 내연기관 판매 금지 2030년 단축(안) 등은 모두 부결됐다. 표결 결과에 대해 유럽의회 환경위원장과 녹색당그룹이 환경과 일자리를 동시에 보호할 법안이라며 환영한 반면,국민당그룹은 산업활동을 비난하고 소비자에 부담을 주는 법안이며,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의 완전한 퇴출이 향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화 및 바이오연료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월 9일 오후 서울에서 토비아스 린트너(Tobias Lindner)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을 면담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향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측은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반도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닛케이가 3일 발표한 베트남의 ‘코로나19 회복지수’*는 기존 순위에서 48단계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닛케이 ‘코로나19 회복지수’는 전세계 12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상황, 백신 도입 및 접종 상황, 사회적 이동 등의 요소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지수다. 지수가 높을수록 적은 확진 사례, 낮은 감염 및 사망률, 높은 예방접종율, 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나타낸다. 이는 곧 해당 국가가 코로나19 회복에 더 가까워졌음을 시사한다. 현재 베트남은 인구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인구의 60%가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대한민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8일부로 모든 해외입국자의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및 국제선 항공 규제도 해제될 예정이다. 입국 전 및 입국 후 72시간 이내 PCR 검사 요건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오랜 시간 항공 규제로 인해 운항 제한 및 운항시간 지연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및 운임 가격 상승 등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8일부로 모든 코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이사회와 유럽의회 및 EU 집행위는 7일(화) 노동자의 적정 최저임금 수준을 규정한 '최저임금지침(Minimum Wage Directive)'에 합의했다. [적정 최저임금] 지침은 법정최저임금을 도입한 회원국의 경우, 중위소득의 60% 이상 또는 평균 소득의 50% 이상일 경우 적정한 수준의 최저임금으로 간주한다. 지침의 적정 최저임금은 구속력은 없고 각 회원국에 공정한 최저임금 수준을 명확하게 권고하는 내용이며, 2년마다 노사가 참여하는 절차를 통해 재검토 되어야 한다. [단체임금협상] '노사간 단체협상을 통한 임금결정' 시스템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지침에 반대해온 덴마크와 스웨덴을 배려, 지침은 임금결정이 전적으로 단체협상을 통해 이루어지는 회원국에 대해 최저임금 도입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침은 모든 회원국에 대해 최소 80%의 임금결정이 단체협상을 통하도록 하며, 80%에 미달한 회원국은 단체협상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 제출을 요구하는 등 단체협상을 통한 임금결정을 장려했다. [최저임금 보호강화] 지침은 노동감독관, 최저임금보호 관련 정보 접근성 개선, 위반 사업자 제재 강화 등을 통해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