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독일 정부는 가스 추가 부담금 도입 등 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천연가스 부가가치세를 19%에서 7%로 감경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에너지 기업 구제 및 대체 가스 공급원 확보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천연가스에 대한 킬로와트시 당 2.4유로센트의 추가 부담금을 도입, 4인 가정 기준 연간 약 480유로의 추가 가스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당초 정부는 추가 부담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를 고려했으나, EU 규정에 위반하는 점에서 EU 집행위와 협의 후 가스 부가가치세를 일시 감경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이번 가스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경은 가스 추가 부담금이 부과되는 2024년 3월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에너지 전문가들은 독일 산업계의 가스 수요 절감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전력 업계의 가스 소비량은 감소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천연가스 부가가치세 감경 조치만으로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다고 강조, 정부의 조치가 정치적 및 경제적으로 핵심을 벗어난 조치라며 비판적 입장을 제기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대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 및 서방과의 고조 조성, 러우전쟁 이후 러시아와 유대관계 강화 등을 이유로 EU와 중국의 외교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작년 리투아니아의 사실상 대만 대사관 설치 및 중국+중동유럽(CEE)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이른바 '17+1' 협의체 탈퇴 등을 계기로 EU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했다. 최근 리투아니아 정부 인사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리투아니아와 모든 외교관계를 단절한데 이어, 지난 주 리투아니아는 대만에 자국 무역대표부설치를 발표하는 등 양자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다만, 명칭은 Taiwan이 아닌 Taipei를 사용) 또한, 라트비아도 지난 주 현 국제 환경에서 자국의 대외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17+1' 탈퇴를 선언하고, 에스토니아도 중국의 對러시아 대응을 비판하며 탈퇴를 선언, '17+1'이 현재 '14+1'로 축소했다. 현재 EU 회원국 가운데 불가리아, 체코, 그리스,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및 슬로베니아가 회원국으로 남아 있으나, 헝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협의체 참여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이 고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E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 대응 역량 등을 배우고 있는 말레이시아 국‧과장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2주간 말레이시아 국‧과장급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제86기 말레이시아 고급공무원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초급(실무자급), 중견(사무관‧서기관급)에 이어 진행되는 고급(국‧과장급) 과정으로 지난해 7주간 온라인 교육이 선행된 바 있는 비대면‧대면 혼합과정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등으로 방한 연수가 어려웠으나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부터 방한 연수로 전환, 지난 6월과 7월에 말레이시아 초급 및 중견관리자들의 방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고급공무원과정 방한 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교육 참여자들이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 추진과 지도력(리더십) 역량을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방한 연수에서는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와 연수회(워크숍)에서 제안된 구상(아이디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다음달 뉴욕에서 개최될 제77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준비,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설명 및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 등 협의를 위해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유엔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금번 방문 시 모하메드(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 나카미츠(Nakamitsu) 유엔 고위군축대표, 러셀(Russell) 유엔아동기금 사무총장 등 유엔 고위급 인사 및 토마스-그린필드(Thomas-Greenfield) 주유엔 미국대사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차관의 금번 유엔 방문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및 보편적 가치 수호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외교부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한국과 5개 메콩지역 국가 출신 대학(원)생 12명을 대상으로 ‘한-메콩 유스그룹(Youth Group)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1-2022 한-메콩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최초 개최된 것으로, 한국과 메콩지역 국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차세대 친한 인사 네트워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한-아세안 센터, 한국 수자원공사, 세종도시통합정보센터를 견학하고, 현재 한-메콩 협력기금(MKCF) 사업을 진행 중인 웨더피아 및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의 전문가 초청 강연을 청취함으로써 한-메콩 미래 협력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 개최된 모의 한-메콩 협력기금 사업제안서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은 3개팀으로 나뉘어 △드론 기술을 활용한 메콩 지역 환경 관리 강화 사업 △온라인 수업 및 대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가능한 메콩 지역 인적자원 개발 사업 및 △한-메콩 인턴십 및 교류 사업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이후 주한 메콩 국가 외교단들의 심사를 거쳐 ‘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조현동 제1차관은 8월19일 로버트 말리(Robert Malley) 美 이란특사 및 엔리께 모라(Enrique Mora)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이란핵합의(JCPOA) 복원협상과 이란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란핵합의 복원 협상관련, 말리 특사와 모라 사무차장은 EU측 최종안 회람과 이란의 회신 등 최근 동향을 설명하고 각 측의 평가를 공유하였으며, 조 차관은 협상 타결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조 차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종안을 성안, 회람하고 미-이란 간 중재를 수행하고 있는 EU 측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등 당사국들이 현재 형성된 모멘텀을 계기로 협상을 타결할 시점이며 이를 통해 한국 내 이란 관련 현안 해결에도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말리 특사와 모라 사무차장은 그간 이란핵합의 복원협상 진전을 위한 우리의 관여와 노력에 대해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19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 장관은 역내 및 국제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한미 양국간 전략적 소통과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한미 관계를 한 차원 더 격상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특히, 양측은 지난 5월 양 정상간 합의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이 8.16.(화)부터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새로운 명칭 하에 시작되었으며, △고위급 확장억제협의체(EDSCG)가 다음 달 중순 본격 재가동될 예정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을 이행해 나가는 데 더욱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였으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 복귀를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담대한 구상’관련 후속 협의를 가졌으며, Bli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8.17일 하노이에서 호치민 정치아카데미 판 반 란(Phan Van Ran) 국제관계연구소장을 비롯한 베트남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전 단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으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졌다고 하고,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8.15일 우리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단계적으로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였다. 란 소장을 포함한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확대·심화되고 있는 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한국 정부 대북정책 및 현 정세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표명하고, 베트남측의 건설적 기여 방안, 역내 주요 안보 사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전 단장은 금번 베트남 방문 계기, 8.17일 외교부 응우옌 밍 부(Nguyen M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김현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8월 18일 오전 10시 보건복지부에서 응우옌 호앙마이(Nguyen Hoang Mai)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보건 및 인구 분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보건복지 분야 입법 및 정책 경험 교류의 목적으로 8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양국은 2008년 한-베 보건의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의료물품과 백신을 나누고, 12월에는 한-베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하는 등 보건 및 복지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베트남 국회 사회위원회 대표단은 이번 면담에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정책과 함께,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비·대응해 온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보건의료정책 중에서도 건강보험의 운영구조, 재정, 수가 결정 등 건강보험제도 체계와 의료인 면허제도를 포함한 의료인력 관리 및 민간과 공공 의료 기능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 등에 구체적인 관심을 표하였다. 이에 김현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월 9.4%에서 10.1%로 상승,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이자 G7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전월 9.8%에서 7월 12.7%로 증가한 식품과 러우전쟁에 따른 전기, 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지적했다.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 영란은행(BoE)은 4분기 물가상승률이 13%까지 상승한 후 2023년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을 유지한 후 2024년에 목표 물가수준인 2%대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물가상승률 최고치가 15%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했다. 영란은행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 1995년 이후 처음으로 0.5% 이자율 인상을 단행, 현재 1.75%를 유지. 대다수 전문가는 9월에도 0.5% 추가 이자율 인상을 전망했다. 반면, 영국의 제조업 지출 비용 상승률이 지난 6월 사상최고치인 24.1%에서 7월 22.6%로 감소한 점에서 향후 물가상승 압박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캄보디아 국가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섬유의류신발 산업 근로종사자들의 최저임금을 내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사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추가 회의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동 산업 노조 측은 최소 20달러에서 최대 50달러까지의 근로자 임금 인상을 요청했다. 캄보디아 섬유, 의류, 신발, 여행용품 근로종사자의 최소임금은 전년대비 2달러 인상된 월 194달러이며,주거 및 교통비 지원 명목의 7달러를 추가로 수령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동 산업에 1,100개의 공장과 75만 명의 근로자들이 있으며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40% 증가한 66억 달러를 수출하며 캄보디아 외화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출처: https://en.vietnamplus.vn/cambodia-starts-talks-to-raise-wage-for-textile-workers-for-2023/235728.vnp]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8.17일 오후 페테르 씨야르토(Péter Szijjártó) 헝가리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양국이 1989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작년 11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한국 기업들의 헝가리 진출이 활발한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헝가리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씨야르토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원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씨야르토 장관은 헝가리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고 하였으며, 박 장관은 헝가리의 부산 지지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