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유럽연합-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가 지난 2020년 8월에 발효되면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베트남의 對EU 수출은 성장을 기록했다. 베트남-유럽연합 전년도 교역액은 전년대비 14.5% 증가한 5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EVFTA 발효로 베트남 농림수산업 부문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작년 상반기 베트남의 對EU 무역수지는 약 40% 증가를 기록했다. 對EU 주요 수출 농림산물(커피, 캐슈넛, 후추, 쌀, 차 등)의 2021년 1~11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 베트남의 對EU 수출이 전년에 이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섬유의류, 신발, 전자부품 부문의 수출이 전년대비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공상부 산하 다자간무역정책국 국장 Luong Hoang Thai는 올해 상반기 EVFTA 특혜관세 활용 비율이 32% 이상으로 증가했음을 밝혔다.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 부국장 Le Hang은 EVFTA 특혜관세를 받기 위해 원산지 증명서를 사용하는 베트남 수출업자의 비율이 EVFTA 발효 첫 해에 14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고 환경자원을 아끼는 사소한 노력은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효과를 의심케한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어 내는 ‘나비효과’ 같은 일은 분명히 일어난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이 그렇다.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의 사막화를 막고, 심은 나무가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다.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이 한 그루 한 그루씩 10년 동안 꾸준히 몽골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이야기다. [몽골 사막화 막는 수원시민의 숲] 지난 8월25~29일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수원시 공직자 등 총 17명이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투브 아이막(都) 에르덴 솜(郡) 지역을 방문했다. 방문단에는 한국나무병원협회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수원시생태조경협회 등에 소속된 나무와 숲 및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몽골을 찾은 까닭은 바로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10여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몽골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한국, 미국 등 14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들은 9.8과 9일 양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를 통해 △무역(농업 포함),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필라)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참여국들은 이번 각료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필라별 협상을 통해 규범과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각료선언문 농업 분야 내용은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식품·농산물 교역의 투명성 및 절차 개선을 통해 식량공급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각료들은 농업 분야에서 △식량 안보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와 병행한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완화·적응, 식량안보 및 회복력 제고에 기여하는 방안을 우선 과제로 언급했다. 또한, 각료들은 WTO 협정문에 합치하는 방식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① 식품 및 농업 공급망의 회복력 및 연결성 향상 ② 농식품 수입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한국, 미국 등 14개 IPEF 참여국들은 9.8일과 9일 양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를 통해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각료선언문은 출범(5.23) 이래 진행되어 온 집중적인 협의의 결과물로서, 디지털,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다루는 새로운 경제협력체제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참여국들은 이번 각료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필라별 협상을 통해 규범과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 해나갈 예정이다. 【 필라1 : 무역(Trade) 】 “팬데믹 이후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농업·식량안보, 노동‧환경, 무역원활화, 투명성 등의 무역규범 및 협력” 참여국들은 기존 무역협정에서의 관세인하를 통한 시장개방 대신, 역내 디지털 교역 활성화, 친환경·저탄소 교역 및 투자 촉진, 농업기술혁신 및 식량안보, 통관절차의 디지털화 등 새로운 분야의 수준 높은 규범 정립과 협력의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경제) 국경간 데이터 이전, 신기술 활용, 디지털 관련 표준 및 중소기업 협력 등을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세계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달러 통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에 대한 베트남동 환율이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베트남 중앙은행(SBV)의 기준환율은 달러당 23,281VND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에서의 환율(현찰 팔 때 기준)은 달러당 23,000~23,950VND을 기록했다. 한 경제전문가는 현재 수출중심 경제인 베트남에서 동화(VND)가 매우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달러당 24,000VND 이상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동화 환율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수입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있기에 환율 상승 정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했다. 한편, 미국 달러화 강세 속 베트남 중앙은행은 환율 방어를 위해 보유한 달러를 계속 매도하면서 올해 초 1,100억 달러의 사상 최고 외환보유액을 기록했으나 최근 977억 달러까지 외환보유고가 감소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베트남 동화 안정을 위해 금리를 조정하고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밝혔다. 출처:https://e.vnexpress.net/news/economy/vietnamese-currency-falls-to-ne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 에너지장관이사회는 9일(금) 에너지 위기 대응 긴급회의에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EU 집행위에 9월 중순 관련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사회는 전기공급사에 대한 발전사의 막대한 금액의 증거금(margin calls)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U 집행위에 전력시장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 계획의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가스와 전력 가격을 이원화하고, 에너지 기업의 초과이익을 제한하도록 촉구한 반면, 전력 수요 감축과 관련한 강제조치 도입 등 구체적 방안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8일(목) 벨기에 알렉산더 드크루 총리가 제안한 모든 수입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에 대해서도 협의했으나, 이에 대해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스 발전 이외의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한 가격상한, 화석연료 업체에 대한 '연대 기여(solidarity contribution)' 도입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취약 계층 및 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의 제시를 집행위에 요구했다. 이사회는 집행위에 9월 중순까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5개국이 EU의 글로벌 최소법인세(15%) 도입을 거부하고 있는 헝가리를 제외한 최소법인세 도입을 추진했다. 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은 헝가리의 거부권 행사로 글로벌 최소법인세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데 대한 유감을 표명, EU 차원의 합의가 무산되더라도 독일 국내법을 통한 최소법인세 도입을 추진할 것이며 이에 다른 회원국도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OECD 글로벌 세제 개편 협상 'pillar 2'에 해당하는 15%의 글로벌 최소법인세 도입은 작년 130개국이 합의. 세제 관련 사항은 EU 이사회 만장일치의 의결이 필요한 가운데, 현재 헝가리의 거부권 행사로 EU 역내 이행법안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EU 집행위는 헝가리의 거부권 행사를 우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 회원국에 대해 EU 기본조약 제20조의 이른바 '심화된 협력(Enhanced Cooperation)' 조항 발동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심화된 협력(Enhanced Cooperation)은 특정 사안에 대해 소수 회원국이 거부할 경우 최소 9개국 이상의 회원국의 동의로, 동의한 회원국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가 각종 위기 상황 대응에 필수적인 상품 및 서비스의 EU 단일시장 내 원활한 공급을 위한 이른바 'EU 단일시장 긴급조치(SMEI)' 초안의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EU 단일시장 긴급조치(Single Market Emergency Instrument, SMEI) 법안은 오는 13일(수) 발표 예정이다. 법안은 △평시-위기 대응 계획 수립, △위기 발생 초기-위기 경보 발령, △위기 상황-긴급 위기 대응 조치 발동 등 3단계의 단계별 대응 조치를 규정하고있다. 또한, EU 집행위, 각 회원국 대표 및 각종 위기 상황 관련 EU 기관 등이 참여한 '자문그룹(Advisory group)'을 설치, 섹터별 위기 상황의 엄중성을 판단하고 경보조치 및 긴급대응조치 발동 여부를 자문하며, 집행위가 자문 내용을 토대로 단계별 대응조치를 발동 평시-긴급 위기 대응 계획을수립한다. 집행위 및 각 회원국은 각종 위기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과 위기 대응 프로토콜을 수립하고, 위기 상황에 대응한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한다. 집행위는 각 회원국의 위기 대응 계획에 대한 정기적 위험평가를 수행하고, 각종 위기 상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로 종전보다 1%p 상향 조정했다. 베트남의 저금리정책, 사회경제 회복 및 개발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정책으로 제조업, 소매, 관광부문에서 빠른 회복을 기록하고있다. 아시아 주요국 중 IMF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등 2개 국가뿐이다. 반면, 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2%, 4.6%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내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7%로 종전 전망치보다 0.5%p 하향 조정 했다. 베트남의 물가상승 압력은 연료비와 운송관련 서비스에 국한되며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있다. 베트남 국내 식료품의 충분한 공급으로 세계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올해 1~7월 소비자 물가가 상승을 기록했으나 중앙은행이 올해 목표로 설정한 물가상승률 4% 이하를 유지 하고있다. 주요국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베트남 수출 경기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로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성장률을 각각 3.2%와 2.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태국 관광부 장관 Pipat Ratchakitpraken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입국세 징수를 내년 초 시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Pipat 장관은 Naresuan 대학에서 적정 외국인 관광객 입국세를 연구 중이며 연구는 이달 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입국 수단별(항공, 육로 등) 적정 입국세를 산정할 예정이다. 징수된 입국세는 외국인 관광객 보험에 사용되어 태국 정부가 사고로 상해를 입은 외국인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지 않도록 하기위함이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 이전 한해 3~4억THB(약 8~12백만USD)을 외국인 관광객 치료 비용으로 지출했다. 한편 태국의 국가관광정책위원회는 1월부 300THB(약 8USD) 외국인 관광객 입국세를 징수하는 태국 관광청의 제안을 승인했다. [출처:https://en.vietnamplus.vn/thailand-to-start-collecting-entry-fee-from-foreign-tourists-early-next-year/236768.vnp]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EU가 러시아 전쟁 자금원 차단 및 가스 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가스가격 상한제 도입에 대해 독일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 주목된다. EU 이사회는 7일(수) 실무자급회의에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여러 방안을 협의하고, 이후 9일(금) 긴급 EU 에너지장관이사회를 통해 구체적 방안 확정을 시도할 예정이다. EU 집행위도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조치를 조만간 제안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러시아 가스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제 도입에 대해 5일(월) 프랑스가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으며,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를 포함한 모든 수입 가스에 대해 가격 상한 도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독일은 최근 에너지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횡재세(Windfall Tax) 부과에 합의한 바 있으나, 6일(화) 러시아 가스 가격 상한 도입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표명했다. 독일은 가격 상한제 등 강경 조치 도입 시 러시아가 EU에 대한 모든 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중부유럽 회원국에 큰 영향을 초래할 것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유럽의회 국제통상위원회는 6일(화) 제3국의 경제적 위협에 대한 보복조치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한 이른바 '통상위협 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를 승인키로 합의했다. 국제통상위원회는 정파간 합의를 통해 집행위 법안을 승인키로 원칙적으로 합의, 오는 10월 10일 표결 승인할 예정이며, 1주일 후 본회의 표결로 의회 입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반면, EU 이사회의 경우 6일(화) 관련 법안 협의에서 대응조치 발동 권한 등에 대해 독일과 스웨덴을 포함한 11개 회원국이 우려를 표명, 이사회 법안 승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몰타,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집행위 법안은 제3국의 EU 또는 회원국에 대한 경제적 위협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집행위가 EU 이사회의 만장일치 의결 없이 대응조치 발동 권한을 보유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대해 독일 등 11개 회원국과 EU 이사회 법률자문기구는 제3국에 대한 제재조치가 통상 이외에 EU의 외교관계가 얽힌 민감한 사안이며, 따라서 제3국의 통상위협에 대한 보복조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