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수원시 팔달구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직접 발로 뛰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팔달구는 지난 2월부터 구내식당 휴무일인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을 ‘착한 소비의 날’로 지정하고, 구청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관내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숨은 골목 맛집을 이용하는 '2·4 금요일의 약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일상 속 소비를 실천하여 지속 가능한 상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인근 식당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낙후된 골목 상권 내 숨겨진 맛집을 발굴하고 체험하는 데 주력한다. 직원들이 직접 경험한 맛집 중 이용 후기와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매달 1개소 ‘이달의 지역 상점’으로 선정해 구청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한다.
아울러 팔달구는 발굴된 우수 업소 중 아직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지 않은 곳을 적극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요건을 갖춘 업소에 대해서는 수원시 지역경제과에 신규 지정을 추천하여 표찰 부착, 종량제 봉투 지급, 맞춤형 홍보물품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유인책도 마련했다. 인증 사진과 이용 후기를 활발히 남긴 우수 직원에게는 연말에 지역 상점 할인 쿠폰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착한 소비’가 다시 지역 경제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황규돈 팔달구청장는 “공직자들이 선두해 최근 소비 위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