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군포시는 지난 6월 9일부터 ‘2025년 군포청년날개인턴십’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실무 경험 제공을 통해 구직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험형 공공인턴 프로그램이다.
‘군포청년날개인턴십’은 군포시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138명의 청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25년에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0명의 지역 청년들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전공, 자격증, 희망 부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군포시청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산하기관 등 시 산하 주요 공공기관에 배치되며, 6월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주 5일, 하루 8시간의 일정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참여자들은 단순한 행정보조를 넘어, 각 기관의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팀 프로젝트, 취업역량강화 컨설팅, 커리어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된 참여자 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공공기관 업무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군포시는 인턴십 수료 후에도 참여 청년들의 고용 연계를 위한 후속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실제로 2024년 인턴 수료자 중 일부는 시 산하기관 및 유관 단체에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청년 인턴십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사회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라며, “인턴십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인턴십 외에도 청년창업 지원, 진로코칭, 심리상담,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등 다각적인 청년 정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