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하은호 시장,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로 미래형 도시 설계 “철도에서 도시로, 단절에서 연결로”


군포시,철도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 5월 28일 경기도에 제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지난해(2024)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철도지하화특별법으로 인해 군포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 했던 군포시 하은호 시장은“경부선 구간이 지하화 되면 자연스럽게 산본을 갈라놓고 지나가는 4호선 구간도 지하화 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군포를 네동강으로 갈라놓은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고 나면 온전히 한덩어리가 된 군포를 새롭게 그릴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었다.

 

이에 군포시는 국토부에서 주관한 철도지하화 컨설팅 결과를 포함하여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철도지하화 제2차 사업제안서를 5월 28일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번 제안서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1차사업(선도) 제안서와 달리 안산선(4호선)을 포함한 철도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전략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부선(1호선) 금정~당정, 안산선(4호선) 금정~대야미 구간에 대한 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 구상안을 사업제안서에 포함시켰다.

 

 하 시장은,“군포시는 철도 위에 도시의 미래를 짓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선이 아니라, 군포의 삶을 바꾸는 도시 재설계이다.”고 강조했던 부분이 다시 재조명 됐다.

경부선과 안산선의 지하화, 그리고 그 상부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도시 재편은 군포시의 공간 구조와 생활환경,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할 프로젝트로 주목받게 된것이다.

 

 30년 단절의 벽,도시를 가른 철도

 

시는 현재 경부선 금정~당정(1.9km), 안산선 금정~대야미(3.7km) 구간의 철도 지하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도심을 가로지르며 단절의 상징이 된 철도를, 이제는 도시 재생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하 시장은 “철도는 한때 성장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도시의 균형을 해치는 벽이 되었다”며, “군포를 다시 연결하고, 균형과 조화가 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말했다.

 

 

철도 상부는 어떻게 변할까? ‘역세권 맞춤형’ 개발 전략

 

지하화의 진정한 성과는 상부 공간의 활용에서 나온다. 군포시는 각 철도역세권을 특성에 맞게 개발할 계획이다.

 

금정역 일대는 ▶복합환승센터와 스마트 업무·상업지구를 갖춘 광역거점지

당정역 일대는 ▶문화센터, 복지시설, 커뮤니티 광장이 들어설 공공복합지구

대야미역 일대는 ▶자연을 품은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역세권 중심의 맞춤형 개발은 군포를 기능적으로 다양화시키고, 인구 구조를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거·일자리·문화가 모두 어우러지는 도시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경쟁력’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시는 최근 5년간 인구가 정체 혹은 감소하고 있으며,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문제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하 시장은 “지하화 상부에 청년창업 공간, 스타트업 허브, 공공임대주택, 스마트오피스를 배치해 일자리와 주거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단순한 철도 지하화가 아닌, 도시를 다시 살리는 도시혁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갈등 없는 개발, 시민참여로 만든다

 

이 같은 대규모 개발에는 시민과의 소통이 핵심이다. 시는 계획 초기부터 주민 설명회, 공청회, 온라인 설문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하 시장은 “이 사업은 정치나 관료의 일이 아니라 시민의 일”이라며 “개발의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정책 투명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의 다음 100년은?

 

하은호 시장은 군포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군포 100년의 도시계획”이라고 표현한다. 단순한 공공사업이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구조적 도시 설계라는 의미다.

 

“우리가 지금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군포의 30년, 50년, 100년이 달라진다. 저는 그 무게를 알고 있다. 두려움보다 비전을 보겠다.”고 강조 했던데는 이유가 있었다.

 

한편,군포시가 비상하게될 '철도 위에 새 도시를 짓다'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경부선·안산선)은

금정당정(1.9km), 금정대야미(3.7km)이며,철도 지하화로 얻게 되는 상부복합개발로 핵심 역세권 개발은 금정역(상업·업무), 당정역(공공복합), 대야미역(친환경주거)으로 탄생 되어지길 희망하고 있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