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완공 위기, 시공사 법정관리로 사실상 부도 상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사업이 시공사의 법정관리가 신청 되며 부도위기를 맞아 완공이 늦춰질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1월29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가 시작된 청사는,연면적 1만 2539.93㎡,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본회의장, 세미나실, 다목적라운지, 휴게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였으며  2023년 10월 완공할 계획 이였다.

 

신청사 건립은  총공사비 191억 원 예산으로, , ㈜삼흥, 동광건설㈜ 등 2개의 시공사가 공동 도급으로 공사를 맡았으며 두 시공사의 공동 도급 지분율을 각각 60%, 40%다.

 

하지만, 2019년부터 법정관리 회생 절차를 밟아 오던 한 시공사는  2029년까지 채무상환이 걸려 있어 공사는다른 시공사가  주관해 오던 중, 다른 시공사 마져 지난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나타 났다.

 

지난 22년 6월에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던 청사 건립이, 올해 안에 준공을 보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의 시공사들과 공사비를 정산하고 새로운 시공사를 재선정해 공사를 재개하겠다. 올해 말 안으로 준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현재 공사는 2021년도 건설 물가를 기준이고 다른 공사현장도 모든 자재 값이며 인건비가 오른 상태이기에  새 시공사 선정이 어려워 질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당초 계획된 공사비보다 50% 가까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