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1동 단독필지 일대 홀로 계시는 중장년 살핀다


광명시-11번가 협력으로 비대면 안부 확인 체계 구축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16일 하안1동 단독필지 일대를 2025년 ‘고독사 안심마을’로 지정했다.

 

‘고독사 안심마을’은 하안1동 4~15통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복지통장이 주변과 단절된 중장년 고독사 위험군을 세심히 살피고 돌보는 지역 중심 돌봄 사업이다.

 

지역 내 고립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해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에는 11번가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고독사 위험 대상자 20명에게 2주마다 편의점 기프티콘을 발송하고, 일주일 단위로 사용 여부를 확인해 시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한다.

 

기프티콘이 일정 기간 사용되지 않으면 복지통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후속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박준용 복지정책과장은 “고립 속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안심마을 조성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만드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