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일본 선수 최초로 'KPGA 투어 QT' 통해 시드 획득한 와다 쇼타로, '목표는 KPGA 투어 첫 승'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일본 선수 최초로 ‘KPGA 투어 QT’를 통해 K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선수가 있다.

 

바로 와다 쇼타로(29.일본)다. 와다 쇼타로는 지난해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와다 쇼타로는 17일부터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 7,181야드)에서 열린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1라운드 경기에서 아침 8시 40분 김의인(26), 안준형(31.셀트리온)과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와다 쇼타로는 후쿠오카 출신으로 9세 때 골프에 입문했다. 가족 여행 차 하와이를 방문했는데 그 때 우연히 하와이에서 골프를 접한 뒤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13년 프로에 입회한 와다 쇼타로는 2014년 일본 2부투어인 ACN투어에 입성한 뒤 주로 ACN투어를 무대 삼아 뛰었다. 2016년 ACN투어 ‘LANDIC CHALLENGE 2016 DEUX RESIA MANSION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1부투어에서는 2017년과 2019년, 2020~2021년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21년 ‘골프 파트너 프로암 토너먼트’ 공동 4위다.

 

와다 쇼타로는 “먼저 올해 KPGA 투어에서 뛰고 한국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쁘다”며 “주변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PGA 투어에 대해 들었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싶어 ‘KPGA 투어 QT’에 응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PGA 투어 대회 코스가 상당히 도전적이고 까다로운 코스도 많다고 들었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와다 쇼타로의 이번 시즌 목표는 KPGA 투어 첫 우승이다.

 

한편 올 시즌 KPGA 투어에서는 총 3명의 일본 선수가 활동한다. 와다 쇼타로를 비롯해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타카시(28), 2024년 ‘제40회 신한동해오픈’서 정상에 오른 히라타 겐세이(25)까지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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