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남성 양육자들이 함께 육아 정보를 나누고 자녀와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아버지 육아소모임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참여자를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라떼파파 육아나눔터’는 안성시 관내 미취학 자녀(2019년~2021년생)를 둔 아버지 6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2개 팀(팀당 3명)으로 구성되어 자율적인 소모임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육아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체험활동과 부모교육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자녀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라 기획됐으며, 남성 양육자 간 정보 교류, 공감대 형성, 육아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모임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주요 활동 내용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신체 놀이 ▲일상 재료를 활용한 놀이법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팀당 회차별 최대 5만 원 이내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아버지는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활동계획 수립, 소모임 운영, 결과보고 등 일련의 절차에 따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자녀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가족 관계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은숙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서로의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지지할 수 있는 아버지들의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