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26일부터 개최한 ‘백영수 화백 특별전’을 3월 30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별전은 미술도서관 조성의 모티브이자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사실파의 창립 멤버인 백영수 화백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백영수 화백의 대표작과 1950년대 신문 기고 글과 그림, 파리 아틀리에에서 실제 사용했던 화구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시민과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총 2만6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시민들은 도슨트 해설과 작품 설명을 통해 백영수 화백의 예술 세계를 보다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관람객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백영수 화백을 알게 돼 기쁘고, 도서관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미술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백영수 화백의 맑고 따뜻한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그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감성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전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