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5백 원 통학 택시 운행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 불가한 학생 대상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무주군이 야간자율학습 후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27일부터 ‘5백 원 통학 택시’ 운행(사업비 도비 포함 2억여 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까지 무주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용 학생 신청을 받아 대상자 85명을 최종 확정(통학 거리 편도 2km 이상, 노선버스 이용 불가 학생)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차량 이용 요금은 회당 5백 원이며 운행은 지역 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소속 기사들이 맡는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교통팀 김기범 팀장은 “거주지별로 노선을 편성하고 추첨과 배정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라며 “새학기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운행 기사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해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통학 교통수단 운영 사업”을 통해 통학버스(전세버스) 1대와 통학 택시 35대를 운행했으며 상·하반기 총 191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