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음악도서관에서 주민과의 소통 시간 가져


시민과 함께하는 신곡권역 현장티타임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의정부시는 3월 26일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신곡권역(장암동‧신곡1동‧신곡2동‧자금동) 부서장과 자생단체장 등이 함께하는 ‘신곡권역 현장 티타임’을 개최했다.

 

이번 티타임은 주민센터를 벗어나 블랙뮤직 장르를 특화한 음악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시장과 자생단체장이 책과 공간,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도서관의 특색 사업인 ‘사서와 함께하는 음악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돼 음악이 어우러진 소통의 자리가 됐다.

 

티타임은 ▲중랑천‧부용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추동숲정원 조성 사업 ▲공공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중앙버스전용차로 일시해제 ▲부용터널 파크골프장 조성 ▲2025년도 신곡권역 주민참여 예산 등 권역 내 현안 사업을 보고하며 시작됐다.

 

특히, 경기도의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공모에 중랑천과 부용천의 ‘친수시설 설치 사업’이 선정돼 도비 40억 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라 햇살쉼터, 음악정원, 러닝액티브존 등이 조성된다는 소식이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장암고가도로 인근부터 호장교 북단까지 4.4km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4월 1일부터 일시 해제하는 사항을 주민과 공유하며 해당 구간 운행 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난 1월 티타임에서 건의된 호호산책로 내 벤치형 의자 설치, 금오동 군부대 표지판 철거, 장암파크골프장 인근 신호등 설치 등 9건에 대한 담당 부서의 검토‧처리 결과를 이영재 신곡‧송산권역국장이 상세히 보고했다.

 

신곡권역 주민대표로 참석한 자생단체장들은 자율방범대 방범초소 설치, 불법주정차 금지구역 해제, 버스정류장 봄맞이 대청소 등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 사항은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다음 티타임에서 함께 논의하며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음악도서관 뮤직홀에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의 자동 연주 음악을 자생단체장님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신곡권역을 위한 제안이나 불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라며, 요청하신 사항은 하나하나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