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2025년 1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일죽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일죽시장 상인회의 신년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송기영 일죽면장을 비롯해 상인회원 40여 명이 참석하여 일죽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상인회의 주요 활동내역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또한, 2025년에 새롭게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들에 대한 계획이 발표됐으며, 상인회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5년에 선정된 공모사업으로는 문화 관광형 시장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 등이 있다.
문화 관광형 시장 사업은 8억 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일죽시장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은 2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상인 역량 강화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은 3천 1백만 원의 예산으로, 시장 운영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매니저를 양성하여 시장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기영 일죽면장은 축사를 통해 “일죽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의 근간이자 주민들에게 전통과 문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상인 여러분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주신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를 바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용선 상인회장은 “2025년은 우리 일죽시장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시장이 되도록 상인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신년 정기총회를 통해 일죽시장 상인회는 상인들 간의 결속을 다지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