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5℃ 기후의병의 밤’개최


기후의병 활동 공유와 실천의지 다짐 시간 마련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광명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5℃ 기후의병과의 간담회 ‘기후의병의 밤’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맞서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기후의병의 활동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후의병 100여 명이 참석해 2021년부터 시작한 기후의병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빙하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 신호를 풀어내며 생태계의 위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인 '빙하의 시그널'을 함께 관람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극복 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빙하의 시그널'을 제작한 박정훈 KBS 피디와 해설을 맡은 이승현 아나운서가 함께 기후위기 현실을 주제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의 일상 그 자체가 됐으며, 이에 대응하는 것은 더 이상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닌 지금 당장의 실천”이라며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기후의병은 광명의 자랑이고 전국적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탄소중립은 혼자가 아닌 함께일 때 실현 가능한 것을 느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다른 기후의병들과 경험을 나누며 큰 동기부여가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5℃ 기후의병’은 ‘지구의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목표로 2021년 9월 구성됐으며, 2024년 12월 현재 1만 952명의 시민이 활동하고 있다.

 

기후의병은 매월 11일에 실시하는 줍킹데이,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참여 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 소비, 환경보호 등 5개 분야 17개 항목의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