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연말을 맞아 일죽면 하동길 일대가 특색 있는 거리로 변신했다. 11월 11일부터 일죽면의 시민동아리 '신바뜨(신바람 나는 뜨개)'가 주관하는 트리니팅 전시가 시작되어,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 송천리 서부경로당까지 200m 구간의 가로수 20여 그루가 뜨개옷을 입었다.
이번 전시는 그라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 형식으로, 일죽면의 상징인 포도, 양돈, 거리 꽃 등을 표현한 밝고 따뜻한 색상의 실로 나무를 장식하여 겨울철 거리를 밝고 따뜻하게 꾸며주는 효과를 주었다.
신바뜨 동아리의 황윤선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단합과 성취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원섭 일죽면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기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름다운 일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성맞춤 시민동아리 지원공모사업의 지원기금을 통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