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고양특례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은 시민들이 발굴한 지역문제 해결하기 위한 중소기업 2개 사를 최종 선정했으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 착수에 나선다.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은 시민 참여로 도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가동된 시민해결단 2개 팀(스마트삼송만들기, 고양가디언즈)은 △고양시 하천 범람에 따른 시민 안전 문제 △시니어층의 공공 체육시설 이용 신청 불편 문제를 발굴했다.
진흥원은 시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선정 공고를 진행했으며, ㈜그린아이티코리아와 ㈜상상력집단을 실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린아이티코리아는 한우물천 근처에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하여 수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수위가 높아질 경우 하천 출입을 자동 차단하는 서비스를 설치하여 시민 안전을 높일 예정이다.
㈜상상력집단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시 공공 체육시설 누리집(홈페이지)에 스마트 상담 서비스를 적용하여 24시간 상담과 시니어층의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한동균 진흥원장은 "시민들이 발굴한 문제를 기업의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실증해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실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리빙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5월부터 ▲배회하는 노인 감지를 통한 사고 예방 서비스 실증((주)아이티에스뱅크) ▲가좌공원 스마트 벤치 고도화 서비스 실증((주)한축테크)을 추진 중이며, 이번에 착수하는 사업까지 연내 총 4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