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도 농진원과 지원센터는 지난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과 병충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를 찾아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확과 경작지 환경정비 작업을 집중 지원했다.
8일에는 평택시의 1천 평 규모의 친환경 배 농가에서 수확 작업을 돕고, 10일에는 여주시의 500평 규모의 병충해 피해 농가를 찾아 고춧대 뽑기, 멀칭 비닐(온도 조절 및 수분 유지 등을 위해 땅의 표면을 덮는 필름) 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시근로자를 중개하고 있다. 인력중개수수료는 무료이며 작업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 및 교통비 간식비 등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