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 부결,"다양한 주민의 의견 흡수가 의무,유사하다고 폐지하는건 아니다."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찬반 의견 으로 혼탁
상반기 의정,아름답지 못한 퇴정 아쉬움 남겨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25일, 오전에 열린 수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이 부결됐다. 

 

표결 전 폐지안에 대해 찬반토론이 있었으며, 대표발의한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찬성 토론을, 사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1·2·3·4동), 장정희 의원(민주, 권선2동·곡선동), 윤경선 의원 (진보당,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반대토론자로 나섰다.

 

반대 토론자가 3명인 반면 찬성 토론자가 1명인 관계로 토론은 반대토론 후 찬성토론으로 번갈아 가면서 진행됐으며, 배지환 의원은 2번의 발언 기회를 얻었다.

 

 

배지환 의원은 “결국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이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를 반대 규탄대회에서 말한 내용과 오늘 반대토론자로 나온 분들의 주장은 다를게 없다”며, “마을만들기와 주민자치회 사업이 중복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제도 개선 대안은 없고 통합하자는 제 의견을 반대만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반대토론자로 나선 윤경선의원은,"2011년 센터가 생긴후 꾸준히 성과를 만들었고 네트워크 조성은 사람이 성장하고 확대해 나갔다."고 했고 사정희 의원은,"수원시가 최초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했고, 시민들의 자부심이 훼손 되는일이다."며 강하게 반대토론을 펼쳤고, 장정희 의원 은,"먼저 공청회를 열고 제안을 했어야 한다.수원시민을 분열 시키는 작용."이라고 반박 했다.

 

 

한편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안은 투표로 표결에 나섰는데 찬성 15표 반대 18표 기권이 4표로 부결 됐다.

 

또한 시정질의로 배지환의원은 김진표의장 정담회에 의원들의 초청 의전이 아쉬웠다며 질책에 들어간 집행부에 이어 이재준 시장이 답변으로 나오면서 설전이 오가며 아쉬원 상반기 의정이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