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김정현 기자) 대구 중구는 지난 30일 중구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유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중구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구광역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올포스킨피부과, ▲렛츠성형외과를 방문해 병원 시설을 투어하고 의료기술을 체험했다. 그리고 국내 한방 관련 분야 최초로 한방특구로 지정받은 약령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한의약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한방재료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비누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성로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스파크랜드도 방문해 대관람차, 디스코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직접 체험했다.
투어에 참가한 중국인 중 한명은 “대구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이렇게 재밌고 의미있는 관광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대구에 오면 꼭 의료관광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2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시 중구에 방문한 전체 의료관광객 중 중국이 약 22%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은 의료관광객이 방문하는 국가이며, 베트남이 약 12.7%로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이다.
이에 대구시 중구 의료관광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베트남, 태국 등)를 상대로 적극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메디시티대구의 중심인 중구가 우수한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대구(중구)에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