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단축에 대한 문제가 필수적으로 해결되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 시켜줄 소재가 바로 실리콘 음극재이다.
에너지밀도 향상 및 급속충전을 위하여 기존 음극재인 흑연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고,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가 대략 10배 높아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늘리면서 급속 충전 설계가 쉬워 충전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음극재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도 실리콘 음극재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테슬라 4680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 적용을 추진 중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이 올해 10조600억원에서 2030년 28조18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음극재 시장 규모는 2030년 7조2000억원 규모로 예상돼 전체 음극재 시장의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금일은 음극재 사업에서 현재 국내 유일하게 생산능력을 갖춰 성장하는 음극재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을 기업에 대해 소개 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실적 및 전망
대주전자재료
동사는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부품용 소재를 종합적으로 개발, 제조, 양산할 수 있는 전자재료 전문기업. 생산 제품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칩형 전자부품에 응용되는 칩부품용 전극재료와 LED용 형광체, AMOLED 재료, 태양전지용 전극재료, 이차전지 음극재료 등이 있음. LED용 형광체는 LG화학 형광체 사업부를 인수하여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함.
대주전자재료는 핵심전자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토종기업으로 발전해 왔으며, 주력 제품인 칩 부품용 전극페이스트는 스마트폰, PC, 노트북에 대부분 응용되는 칩콘덴서, 칩인덕터, 칩저항기, 칩바리스터, MLCC, LTCC 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는 삼성전기를 필두로 하여 칩부품용 전극재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에서의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 및 매출비중]
대주전자재료는 현재 전도성 페이스트 분야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태양전지전극재료, 고분자재료, 형광체재료 그리고 나노재료 순으로 매출이 구성되어있다.
금일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나노재료 품목에서 이차전지용 음극재이다.
지금까지 가격과 안정성을 고려해 흑연을 주원료로 사용해왔으나, 전기차 기술 발달로 기존보다 성능이 높은 음극재 개발이 불가피해졌다. 흑연대신 실리콘을 섞은 소재를 실리콘 음극재라 하는데, 실리콘은 흑연보다 리튬 저장 능력이 월등하다.
또한, 흑연 대신 5-10%의 실리콘을 적용한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허나, 실리콘 음극재가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실리콘 함량을 늘릴수록 주행거리가 증가하고 충전 시간이 단축되는 대신 배터리 팽창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에 이부분에 있어 기술장벽이 존재한다.
동사는 실리콘 산화물계 음극활물질 1세대 제품(DSO: Dajoo Silicon Oxide)으로 초기효율(77%), 방전용량(1550mAh/g)을 양산 시작하였다.
초기효율을 높인 2세대 제품(DMSO: Daejoo Metal Silicon Oxide)으로 초기효율(80%), 방전용량(1450mAh/g) 실리콘산화물은 전기차용 파우치셀의 음극재로서 세계 최초로 적용되어 2018년 12월부터 양산 공급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3세대 제품으로 효율이 향상된 초기효율(82%), 방전용량(1400mAh/g)의 실리콘계 음극활물질로 2021년도부터 양산 공급하고 있다.
현재 차세대 실리콘계 음극재로 초기효율(∼90%), 방전용량(≥1800mAh/g)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파일롯 단계에서 고객사들의 평가와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화에 노력 중에 있다.
신재생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전자 재료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어 그동안의 연구 개발의 성과로 향후 이차전지용 음극재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전자재료 주요 재무지표]
대주전자재료의 23년도 1분기 실적을 보면 상당히 성적이 저조하다. 완성차 생산차질에 의한 가동률 저하로 자동차 시장을 전방으로 가지고 있는 형광체와 실리콘산화물(SiOx)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허나, 이는 일시적이므로, 2분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전자재료 기업실적 및 예상치]
대주전자재료의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활물질이 전기차 뿐만아니라 전동공구, 모바일, 드론, 로봇, 에너지저장 장치(ESS) 등에 활용되기에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
[대주전자재료 단기차입금 증가결정]
대주전자재료의 최근 공시에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이라는 공시가 올라왔다. 고금리시기에 차입금 증가는 증시에서 보통 악재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부분과 1분기 실적 저조에 대한 부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고, 차입목적은 바로 새만금 생산부지 매매대금, 즉 실리콘 음극재 생산 캐파 확대를 위한 투자이기에 장기적 관점에선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실리콘 음극재 생산설비 투자]
타 경쟁업체에 비해 연간 생산능력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향후 가장 우수한 생산능력으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대주전자재료 주가차트
(1) 대주전자재료 월봉차트
(2) 대주전자재료 주봉차트
(3) 대주전자재료 일봉차트
이번주는 휴가로 인해 차트분석은 생략합니다. 양해 감사드립니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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