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실적이 증가하는 영원무역 주가 전망, 실적좋은 의류 관련주


코로나 엔(N)데믹 완화이후 의류 소비 급증 ↑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코앞, 노스페이스 성장성에 따른 기대감 ↑
지난 4월28일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2.9배, 현저히 저평가 구간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미국 월가 및 영국 금융시장에는 '5월에 팔아라(Sell in May)'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그 만큼 통상적으로 5월 증시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그러므로, 5월에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4일 새벽에는 美 FOMC 회의가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책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며 여러 전문가들은 25bp(0.25%)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달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금융 리스크 재발 우려로 인해 코스피가 대략 2,400 ~ 2,550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러운 장세 속에서도 실적 좋은 종목은 살아남는다. 5월에는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아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의류소비도 늘어나는 시기이다.  금일은 불황에도 실적이 잘나오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및 실적

영원무역

2009년 7월 영원무역홀딩스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음.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방식으로 생산하여 수출함. 아웃도어, 스포츠의류, 신발, Backpack, 특수기능 원단 등을 생산·수출하는 제조OEM 사업, 프리미엄 자전거와 스포츠용품을 유통하는 SCOTT 사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운영됨.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아웃도어 의류 OEM 제조회사이다. 

 

[주요사업영역]

주요사업영역을 보면,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사업쪽의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프리미엄 자전거 관련 용품, SCOTT 사업은 36%, 기타 Outdoor Research LLC 사업부분은 4%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OEM 사업부문]

저임금만을 경쟁력으로 하는 단순 의류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업체로서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및 에티오피아 지역 공장별로 다변화된 생산기지와 뛰어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SCOTT 사업부문]

2015년 스위스 소재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회사인 SCOTT Corporation SA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여 과반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자전거 및 스포츠 브랜드 유통사업 영위 중에 있다.

 

[기타 사업부문]

2014년에 인수한 미국 소재 아웃도어 브랜드 회사인 Outdoor Research LLC (OR)은 1981년에 설립된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 업체로 북미 시장에서 아웃도어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의류 및 용품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의류 관련주 영원무역 포괄손익계산서]

영원무역의 주요 재무지표는 상당히 좋다.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의류 OEM 사업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됨에 따라 작년에는 역대 처음으로 3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22년도 매출은 전년도 대비 40.1% 증가하여 3조 9,110억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은 86.0% 증가하여 8,230억당기순이익은 122.3% 증가하여 7,432억원을 달성하였다.

 

영업이익률이 처음으로 20%이상을 기록하였고 ROE도 20%이상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창사 이래 역대급 실적이다. EPS(주당순이익, 연결지배)의 경우 15,222원이고 지난 4월28일 종가(44,150원)에 적용해보면 PER(주가수익비율) 2.9배가 나온다. 

 

같은 업종 PER가 10.32배 인데, 이는 영원무역의 주가가 1/3 미만 수준에서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 구간으로 볼 수 있다.

 

 

3. 기업 재료

 

(1)  코로나 엔(N)데믹 완화이후 의류 소비 급증 ↑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엔(N)데믹이 완화됨에 따라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 중 미국인들은 의류 쪽에 지출비중을 늘리고 있고 이들의 소비 증가에 따른 의류산업에 활기가 돋아날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아울러 5월에는 날씨가 대체적으로 좋아 나들이 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이에 따라 옷에 대한 소비가 많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미국 의류 재고 비율은 작년 말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피크아웃(정점 통과)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의류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영원무역은 시장에서 의류 관련주로서 수급이 몰릴 가능성이 있기에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

 

(2) 단일 브랜드 매출 1조 코앞, 노스페이스 성장성에 따른 기대감 ↑

‘노스페이스’가 올해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매출 1조원을 넘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640억원, 전년대비 40.3% 증가한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평균 신장률인 10%를 훌쩍 넘기고 있으며, 순위 2등인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과의 매출 격차도 3000억원 이상으로 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단일 브랜드로서 '나이키' 다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되며, 조만간 이를 생산 납품하는 영원무역이 시장에서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다.

 

 

4. 차트 분석

 

(1) 영원무역 월봉 차트분석

우선 영원무역 월봉차트를 보면, 초록박스 상단으로 49,200원대 저항, 하단으로 38,000원대 지지를 하며 가격이 형성되고 있으며, 21년도 2월에 월봉 120선을 돌파한 이후부터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는 흐름이다. 실적은 21년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큰 시세 상승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흐름이다.

 

21년도에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의류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제 코로나 엔데믹이 현저히 완화되었기에 기지개를 필 차례로 보인다.

 

허나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올해 의류산업은 작년보다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종업계대비 저평가 구간이므로 하단 월봉 120선까지 열어두면서 분할로 접근하면 좋을 것이다.

 

(2) 영원무역 주봉 차트분석

영원무역 주봉차트를 보면, 삼각형 오른쪽 꼭지 부분으로 수렴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삼각수렴을 하면서 상승 전 힘을 응축하고 있는 단계라고 해석 할 수 있다.

 

저점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삼각형 빗면 저항대를 돌파한 이후부터 주가는 본격적으로 고공행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영원무역 일봉 차트분석

마지막으로 영원무역 일봉 차트를 보면, 저점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이다.

 

추세가 우상향하고 있으며, 현재는 하단부분 지지가 잘 되고 있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개미들을 지치게 하는 과정에 있다. 이럴때는 하단 지지부근에서 매수를 하여 상단 저항부분에서 매도를 하거나, 지지부근에 올때마다 분할매수를 하면서 담아가는 것도 좋다.

 

 

5. 결론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영원무역의 1분기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오른 3,463억원, 영업이익은 3% 오른 44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작년부터 MZ세대 캠핑족 및 등산러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황에도 아웃도어 브랜드소비가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이러한 글로벌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보유 중인 영원무역이 올해에도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요 고객사인 영원무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에 앞으로 주가 행보가 기대된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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