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관련주 휴스틸 주가방향, 한일관계 개선 수혜주로 부각 가능성↑


영업이익 356.8% 증가한 2,887.6억원 및 당기순이익 408.6% 증가한 1,931.9억원 기록 
중국 리오프닝 효과, 철강수요 증가↑
글로벌 철광석가격 상승세
해상풍력 사업 진출 기대감 ↑
현저히 저평가 구간이자 북미에너지강관 수혜주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접근

 

지난 16일 尹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였다. 방일은 커다란 성공이라고 주장하는 여당, 역사의 큰 흐름 읽지 못해 아쉽다는 야당간의 대립이 여전한 가운데, 우리는 투자자로서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됨에 따른 수혜기업들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상기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대일 수출구조가 한일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경우 연간 수출액이 약 3조 5천억원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에 국내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대일 수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철강 및 석유제품, 가전, 차 부품 등이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짐에 따라 악영향을 받았었는데 이번 양국간의 관계 회복시 악영향을 받았던 섹터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금일은 그 수혜 받을 철강섹터 안에서 실적이 좋은 저평가 기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2. 기업 소개 및 실적

 

 

휴스틸

동사는 단일 사업부문(강관 제조 및 판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수요산업은 건설과 조선산업, 에너지 관련 사업임. 주요 제품으로는 배관용 강관과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등을 생산, 판매함. 동사는 제품 경쟁 심화를 타계하기 위해 저부가가치 제품보다는 유정용 강관, 고강도 후육강관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주력하고 있음.

 

휴스틸은 강관 제조 업체로서 어떻게 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수혜를 받은 기업이다. 작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여러 국가들이 러시아로 부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지역 에너지 개발에 힘썼고 그러면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강관 수요가 급증하면서 덩달아 매출도 상승하였다.

 

[주요제품 현황]

 

휴스틸은 증기, 물, 가스 등의 배관에 사용되는 배관용 강관과 토목, 건축 등의 구조물에 사용되는 구조용 강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등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북미 시장을 공략하여 기존에 멈춰있던 북미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재개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는데 휴스틸의 작년 실적은 다음과 같다.

 

[ 휴스틸 실적 (22년도) ]



휴스틸 매출액은 67.3% 증가한 1조 311억원영업이익은 356.8% 증가한 2,887.6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408.6% 증가한 1,931.9억원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호실적은 미주 수출강관의 반덤핑 연례재심 확정판결에 따른 미국 수출 제품의 관세 환급 및 충당금 감소와 더불어 북미지역의 에너지용 강관 시황 호조, 달러 강세 그리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탄력적인 판매 전략이 크게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3. 기업 재료

 

(1) 중국 리오프닝 효과, 철강수요 증가 ↑

 

중국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 경제 재개(리오프닝)를 하면서 점차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소비가 살아나면서 부동산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격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4분기 중 지속된 간헐적 봉쇄조치로 생산차질이 해소되면서 개선세를 나타냈다. 다만 소비가 감소한 자동차·휴대폰은 생산이 줄어든 반면에 인프라투자와 관련된 철강·시멘트는 생산량이 반등하는 등 품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내수경기가 살아나면 경제활성화가 되면서 철강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중국에서 국내로 수출할 철강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국내에서 유통되는 철강수가 줄어들면서 철강가격이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철강가격이 상승하면 휴스틸과 같은 철강업종이 수혜를 본다.



(2) 글로벌 철광석가격 상승세

 

철광석은 철강을 만드는 주된 재료이며, 철광석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철강을 만드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는데, 글로벌 철강가격이 연초부터 인상되고 있어 휴스틸은 판가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다.

 

(3) 해상풍력 사업 진출 기대감 ↑

 

지난해 휴스틸은 해상풍력·대구경 송유관 시장 진출을 위해 주주배정 증자를 하였고 유상증자를 통해 898억원을 조달하였다. 따라서 향후 해상풍력 관련주로서 부각 받을 가능성이 있다.

 

(4) 현저히 저평가 구간이자 북미에너지강관 수혜주

 

한국IR협의회 산하 기업리서치센터는 지난달 16일 휴스틸이 PER 1.9배로 저평가된 북미 에너지강관 수혜주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22년도 당기순이익(1,931.9억)기준으로 볼 때 현재 발행주식수가 56,188,075주 이므로 EPS(주당순이익)가 3,438.27원이다. 금일(3/20) 종가(5,930원)에 적용해보면 PER(주가수익비율)가 1.72배가 나온다.



 

원래 철강 업종의 PER가 야박하긴하다. 업종 평균 PER가 4.78배 정도인데, 그래도 1.72배는 동종업종 대비 현저히 저평가라 볼 수 있다. 북미 에너지강광 수혜주 보고서를 발간했을 때 보다 주가는 더 할인하고 있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4. 차트 분석

 

(1) 휴스틸 월봉 차트분석

 

우선 휴스틸월봉차트를 보면, 20년도 3월 코로나 저점을 찍고 매년 우상향을 했다. 21년도 2월에 월봉 20선을 돌파한 이후부터 월봉 20선을 이탈한 적이 없었으며 21년도 4월에 월봉 60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한 번도 이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 근본적인 원인에 실적이 있다. 실적이 우상향하면서 주가도 같이 우상향하는 그림을 보여줬고 최근에도 월봉 5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은채 우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많이 상승했어도 실적은 예상치를 뛰어넘었기에 앞으로도 주가 상승여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2) 휴스틸 주봉 차트분석

 

다음으로 휴스틸의 주봉차트를 보면, 크게 (A), (B), (C) 그리고 (D) 구간으로 나눠 볼 수 있으며, 각 구간의 경계부근이 지지와 저항으로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봉 20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 흐름이라 주봉 20선에서 지지받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SVB(실리콘밸리은행) 및 CS(크레디트스위스) 이슈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혼란스런 가운데 (C)구간의 하단 구간까지도 염두하면서 보수적으로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3) 휴스틸 일봉 차트분석

 

마지막으로 휴스틸 일봉차트를 보면, 일봉 60선에서 제대로 지지를 받고 금일(3/20) 5일선 위로 올라오는 흐름을 보여줬다.

 

 

좀 더 차트를 확대해서 보면 최근 엘리어트파동 하락 (c)파가 마무리되었고 일봉  60선 위로 올라오면서 하락조정이 멈추었다. 일봉 120선 근처를 터치하는듯 보이면서 일봉 60선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왔는데 일봉 60선에서 지지를 받는다는 의미는 중장기 상승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뜻으로 긍정적인 추세로 해석 할 수 있다.

 

금일(3/20) 종가(5,930원) 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1.72배 이므로, 상당히 저평가 구간이라 누구든 탐낼만한 가격대라 60선에서 지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는데 앞서 말한 거시적인 글로벌 정세도 고려해야하는 것이 주식세계이므로 항상 분할로 접근하여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5. 결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여러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신규 에너지 공급처를 발굴해가고 있는 가운데 휴스틸을 비롯한 에너지용 강관 업계는 지난해 4분기 호황이 올해도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보에 매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강관 제조업계도 해상풍력용 구조물 수요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휴스틸의 경우 군산공장에 대략 1,720억원을 투자해 JCOE강관 설비 및 신규공장 건립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휴스턴 인근에 에너지용 강관공장 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해상풍력용 구조물 분야에 대한 추가 실적도 기대할 만하다.

 

재무적으로 보나, 미래 비전으로 보나 성장이 보장된 휴스틸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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