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 접근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외치면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 되고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배터리산업인 2차전지 섹터가 최근들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투자자로서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향후 반도체와 버금갈 정도로 크게 성장할 것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올해 1월부터 얼마전까지 2차전지 소재주들은 랠리를 펼친 가운데, 관련 2차전지 관련주 중에 덜 오른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금일은 배터리장비부터 리튬까지 겸비하고 실적도 받쳐주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에 대해 소개 할 예정이다.
2. 기업 소개
대보마그네틱
동사는 2018년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실시하였음. 주요 사업은 2차전지 각 공정에 투입되는 전자석탈철기(EMF)를 생산, 판매임. 탈철장비는 투여하는 원료의 특성에 따라 건식 방식과 습식 방식으로 구분되며 이 때 동사는 습식 EMF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임. 주요 제품은 전자석탈철기 외에도 자력선별기, 비철금속 선별기, 금속검출기 등이 있음.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가공에 필요한 습식 전자석탈철기(EMF) 독점 제조사 이다.
2차전지 소재공정과 셀공정에 투입되는 전자석탈철기를 생산, 판매하는 전문업체로서, 주요제품으로는 소재공정에 투입되는 건식 전자석탈철기와 셀공정에 투입되는 습식 전자석탈철기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전자석탈철기(EMF) ]
전자석탈철기(EMF)는 2차전지 양극 소재에 함유된 미량의 철(Fe)을 PPB단위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정교한 자력선별기로서, 자기장의 모양과 크기, 스크린의 간격과 굵기, 극의 개수와 분포 등 자기학 이론에 맞게 제작되어야 하는 정교한 제품이다.
[ 전자석탈철기(EMF) 제품의 구분 ]
건식의 경우 대보마그네틱과 일본 경쟁업체에서 생산이 가능하지만, 습식의 경우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오직 동사만 생산 가능하다는 것이 이 기업의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 회사의 특징 및 경쟁우위 요소 ]
(1) 높은 수준의 기술력
대보마그네틱은 1976년 4월에 설립된 이후 45년동안 자석응용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에만 집중해 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탈철장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동사는 오랜 기간동안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자석을 응용한 제품의 개발 및 제조에만 전념하여 탈철장비시장 내 업계 1위로서 국내 및 중국 대기업으로부터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하였다.
동사는 핵심인력의 연구개발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자기학을 응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2) 탈철장비 시장에서의 독점력
동사는 2차전지 산업이 크게 발달한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업체와 함께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최근 동사의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개량화된 모델 혹은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 당사 제품의 기술적 우위
EMF 장비는 탈철이 필요한 소재에 따라 스크린이 메시스크린 또는 바스크린으로 달라지게 된다.
한편, 소재의 자성 크기에따라 가우스가 달라지며, 투입량에 따라 스크린 크기가 달라지고, 케니스타 크기가 달라지고, 흐름성에 따라 스크린 피치가 달라지고, 생산현장의 클리닝 상태와 온습도에 탈철에 영향을 미치므로 최적의 조건에 맞추어야 하며, 작업환경의 이물질 등이 없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당사의 EMF 장비는 45년간 축적된 오랜 경험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경쟁업체 제품 대비 여러 측면에서 이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3) 전세계 유일의 습식 EMF 제조기술 보유
습식 EMF는 2차전지 제조업체가 분말 상태의 리튬이 아닌 리튬, 니켈, 코발트를 Mixing한 후 슬러리 상태의 소재를 탈철하는데 사용되는 장비로서, 전세계에서 당사만이 유일하게 제작 가능한 장비이다.
동사의 습식 EMF는 이미 탈철된 원료를 Mixing하는 공정 이후 슬러리 상태의 소재를 탈철하더라도 코발트, 니켈은 붙지 않고 철만제거할 수 있는 정교한 장비이다.
따라서, 동사의 건식 EMF와 습식 EMF를 앞뒤 공정에 모두 배치하여 이중으로 탈철할 경우 건식 EMF만으로 탈철하는 것과 비교할때 고품질의 소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 삼성SDI 등과 같은 메이저 리튬 2차전지 제조업체는 동사의 습식 EMF를 공정에 추가 배치하여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 역시 동사의 습식 EMF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 추세에 있다.
(4) 자체 탈철테스트 기술
리튬을 탈철할 때 리튬의 입도가 클 경우 리튬 입자 내에도 철 성분이 있어 단체 분리가 되지 않으므로, 탈철 후 ICP 측정 시 입도 내부에 철이 잔류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입도 크기를 더욱 작게 분쇄하여 탈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사의 EMF 장비를 활용하여 기술연구소에서 리튬을 탈철한 결과 ICP 측정에서 20PPB 이하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이에 따라 리튬 2차전지 제조업체는 당사 기술연구소에서 원료를 투입하기 전에 먼저 테스트를 한 후, 탈철만 할 것인지 분쇄하고서 탈철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수산화리튬 임가공 및 첨가제 사업 영위
수산화리튬은 2차전지에 있어 필수 소재이며, 대체 불가한 소재이다. 아울러 고객사들의 성능향상 된 2차 전지에 대한 요구가 있음에 탄산리튬에서 수산화리튬으로 대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수주를 위해 고객사에 영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현재의 성능을 증폭시키기 위해 첨가제 또한 중점 사업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부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약 5%로 시장성 및 성장성은 꾸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동사는 플랫폼 형식으로 공정라인을 갖추고, 여러 회사들의 수요에 맞게 공급하여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발돋음 할 계획이 있어 향후 먹거리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것 또한 이 기업의 특징이다.
[ 기업의 목표 및 산업동향 ]
대보마그네틱의 2022년 분기기준 EMF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6% 이며, 그밖에도 당사는 국내 시멘트 업체, 화력발전소 등에 자력선별기, 재활용 업체에 비철금속선별기를 납품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목표시장은 리튬 2차전지 소재업체 및 셀 제조업체로서, 동사는 리튬 2차전지 제조공정 중 배터리의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핵심 공정인 탈철에 사용되는 전자석탈철기(EMF) 장비를 제조하여 리튬 2차전지 소재업체 및 셀 제조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탈철장비 시장 내 1위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동사가 영위하고 있는 장비산업은 그 특성상 전방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실적 및 설비투자 동향에 영향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2차전지 제조업체들이 주된 수요자로서 2차전지 수요 및 생산수량의 변동에 따라 장비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2차전지 수요는 매해 증가추세에 있기에 향후 동사의 장비수요는 끊임없이 늘어나 동사의 매출은 지속적인 우상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3. 기업 실적
[ 매출 실적 ]
주로 NCM과 NCA 2차전지의 셀공정과 소재공정 중 탈철공정에 사용되는 탈철장비(전자석탈철기, EMF)를 공급하면서 가격 및 품질경쟁력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매출이 크게 성장하였다.
[ 대보마그네틱 실적 (2022) ]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대모마그네틱의 실적은 괄목상대하게 향상되었는데, 22년도 매출은 21년도에 비해 149.6%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무려 362.4% 증가, 당기순이익 또한 332.3% 증가 하였다.
대보마그네틱 이준각 대표 말에 의하면, 2023년은 2022년 대비 매출액 기준 20%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주요 재무지표(22년도 3분기까지) ]
영업이익률은 2022년에 대략 20% 안정적으로 넘는데 2023년 영업이익률도 유지될 것으로 생각된다. 리튬 관련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나오는 데 200억 ~ 400억대가 예상된다.
따라서 기존 EMF(전자석탈철기) 및 자력선별기 매출에 리튬 관련 매출이 더해져 올해(23년)에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
4. 기업 재료
< 수산화리튬 임가공 사업에 따른 추가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감 ↑ >
리튬은 배터리 광물 중 성장성이 가장 높으며, 2040년은 2020년보다 수요가 42배나 뛸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대보마그네틱은 강점이 있는 탈철장비로 고순도의 리튬을 생산(리튬 임가공)해 배터리 소재회사로 확장할 계획 중에 있다.
대보마그네틱의 이준각 대표 말에 의하면 현재 리튬 가공 공장 생산능력이 1만톤이며, 시설 투자 계획이 올해(23년) 250억원, 24년도에는 한 500억 정도 투자 할 계획에 있다.
증설공장이 완공되면 2023년 2분기 이후에는 2만7천톤을 생산하게 된다. 수산화리튬 외 탄산리튬과 2차전지 첨가제의 생산능력까지 감안하면 소재사업 전체의 생산능력은 연간 4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공장 증축으로 인해 생산능력이 더 크게 증가되면서 가파르게 늘어나는 리튬수요를 발빠르게 대응하게 될 것이다. 올해 리튬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전체 매출 비중에서 리튬 사업은 5%에서 20% 가까이 오르고 매출도 덩달아 뛸 것이라고 이 대표는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주요 매출원인 전자석탈철기(EMF) 매출 이외로 동사의 매출을 크게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리튬 비중은 2~3년 내에 장비 매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5. 차트분석
(1) 주봉 차트분석
대보마그네틱 주봉 차트를 보면 63,100원 부근에서 지지를 해주고 있는 상황이며, 주봉 20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고 움직이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저항은 70,000원대에 있으며, 쌍바닥을 다지면서 다시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Stochastic slow 보조지표를 보면 작년 11월 말쯤의 과열부분은 소화되고 상승 모멘텀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 PER가 보통 50정도인데, 22년도 실적을 기준(당기순이익: 218.3억)으로 PER 50을 적용해보면 시총이 대략 1조9백억 정도 되는데 현재 2월17일기준으로 시총이 5천억대이므로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일봉 차트분석
대보마그네틱 일봉 차트를 보면, 작년 11월 마지막 주 쯤에 22년도 실적이 미리 선반영 되었고, 다른 2차전지 관련주들이 1월에 랠리를 펼칠때 동사의 주가흐름은 잠잠하였다. 일봉 120선에서 매번 강력하게 지지를 해주고 있으며, 다시 상승을 준비 중에 있다.
실적이 받쳐주고 있고, 23년도에도 20%가까이 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산화리튬 실적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이 조만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6. 결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2016년 41GWh에서 2017년 70GWh, 2018년 133GWh 규모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튬 2차전지 장비시장은 2015년 10억달러, 2016년 21억달러, 2017년 44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동사의 탈철장비 독점 기술은 더욱 더 시장에서 부각될 것이다. 글로벌 탈철장비 시장의 1위 업체임과 동시에 습식 EMF 장비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동사의 큰 장점이며 탈철장비로 고순도의 리튬을 생산(리튬 임가공)해 배터리 소재회사로 확장해 나아가는 대보마그네틱의 전망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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