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엠에스오토텍 향후 주가방향은? Feat. 현대차, 기아차


현대차 차체 부문 1차 협력업체, 작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
GM군산공장 → 중국판 테슬라, 페러데이퓨쳐(FF)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중
페러데이퓨쳐(FF) 전기차 생산 최대 수혜주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접근



현대차가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4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생산이 회복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확대된 것이다.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우리는 숲으로는 자동차 완성차를 보면서 나무로 자동차 부품산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주식투자로서는 더 큰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금일은 자동차 부품관련주 중 지난해 실적이 시총의 절반이상을 기록한 저평가 기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 기업소개

 

<엠에스오토텍>

동사는 현대차, 기아를 주요 매출처로 하여 자동차의 골격이 되는 차체 부품의 제조, 공급 및 판매회사임. 자동차의 골격이 되는 차체 부품이 주제품으로 고안전, 고강도, 경량화를 위한 기술 중 하나인 핫스탬핑 공법을 독자 개발하여 1.5GPa급 고강도 소재성형기술을 확보하여 적용하고 있음. 동사의 매출 구성은 자동차부품 142.97%, 금형 및 설비 2.38%, 연결실체간 수익비용상계 -45.35%로 이루어져있음.

 

엠에스오토텍은 차체부품 전문회사로서 현대차 차체 부문 1차 협력업체이다. 현대차, 기아차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이라 볼 수 있다.

 

 

최근 완성차업체는 2~3만여 개에 달하는 부품의 관리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들이 단품이 아닌 결합부품(Module) 형태로 공급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어 부품의 시스템 및 모듈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최근에는 부품조달이 글로벌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초대형 선진부품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는 반면 국내의 우량부품업체들의 해외진출도 가속화되면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엠에스오토텍이 그런 가격경쟁력이 있고 1차밴더로서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주요제품에 따른 매출구성]

 

자동차차체부품이 최근 매출의 98.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주력제품이라 볼 수 있다. 

 

 

자동차 차체는 자동차가 조립되는 뼈대를 구성하는 부위로서 안전에 직결되는 강성이나 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차내 공간을 쾌적하고 정숙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운전을 가능하게 하며 차량 충돌 시 충돌에너지를 흡수하고 차내 공간의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이 엠에스오토텍의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3. 기업실적

 

[주요 재무지표]

 

엠에스오토텍은 현대차 및 기아차의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개선에 힘입어 생산이 회복되면서 22년 3분기 부터는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하였다.

 

사상처음으로 분기 매출 5천억원대를 기록하였고 영업이익이 400억원대, 순이익이 분기 매출로서는 거즘 최고의 실적과 함께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 모두가 전년동기대비 큰폭으로 상승하였다.

 

[연결포괄손익계산서]

 

 

동사의 누적 연결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6% 증가영업이익은 58.7%증가당기순이익은 108.1%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수치는 4분기 실적이 아직 포함된 것이 아니기에 곧 다가올 실적시즌에 4분기 실적이 더해진다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대 돌파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일(23/01/27)기준 동사의 시가총액이 1900억원대인데, 시가총액의 절반이상을 버는 셈이다. 이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으로 볼 때 PER(주가수익비율)가 3 미만이기에 상당히 저평가 구간임을 뜻한다.

 

이렇게 저평가 임에도 주가가 바닥구간에서 맴도는 이유는 바로 엠에스오토텍의 부채비율에 있다.



[엠에스오토텍 재무비율]

 

2018년도에 비해 부채비율이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요즘같은 고금리시대에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다는 것은 기업 경영에 있어 상당한 부담감을 안겨준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3 이상이라는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몇배를 차지하느냐를 뜻하는 것인데, 수치가 높을수록 빚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9년 6월, 전기차 위탁생산에 뛰어들면서 엠에스오토텍은 GM군산공장을 1,130억원에 인수했지만, 현재 시점까지도 실질적인 생산에 돌입하지 못하면서 손실만 쌓여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재무활동현금흐름이 상당히 나쁘다. 차입금이 증가하였고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으니 한편으로 이를 염두해둬야 할 것이다.

 

그래도 실적이 지속적으로 뒷받침 해주고 향후 GM군산공장을 잘 활용하여 실질적인 생산이 이뤄진다면 부채에 대한 걱정은 차츰 사라질 것이다.



4. 기업 재료

 

[현대차그룹 63조 국내 투자 및 페러데이퓨쳐 전기차 생산 최대 수혜주 기대감 여전]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는 오는 2025년까지 3년여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작년 5월에 발표 했는데, 이에 따른 현대차그룹 1차 밴더로서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전기차 위탁생산을 위해 GM군산공장을 1,130억원에 취득한 엠에스오토텍은 자회사 명신의 파트너사,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페러데이퓨쳐(FF)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중에 있다.

 

동사는 2024년 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조립·생산 개시를 목표로 계획 중이며, 페러데이퓨쳐(FF)의 양산 모델인 FF81 전기차 모델을 양산하기위해 전기차 조립·생산 설비를 구축중에 있다. 향후 GM군산공장을 통해 위탁생산방식으로 연간 약 6~8만대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조명받을 가능성이 높다.



5. 기업 차트분석

 

(1) 엠에스오토텍 월봉차트

 

우선 엠에스오토텍의 월봉차트를 보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였지만 현재 주가는 거의 바닥권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차입금 증가에 따른 부담 및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이 있더라도 실적대비 너무나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2) 엠에스오토텍 주봉차트



다음으로 엠에스오토텍의 주봉차트를 보면, 작년 10월에 바닥을 찍고 1차 지지선이 3,800원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2차로 4,200원대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흐름이다. 다음 1차 저항선은 4,900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22년 11월 둘째주 부터는 연일 하락하던 추세를 크게 반전시키는 움직임을 보였고 거래량을 터트리며 장대양봉을 만들면서 세력이 들어왔다는 것을 알렸다.



(3) 엠에스오토텍 일봉차트

 

마지막으로 엠에스오토텍의 일봉차트를 보면, 네모 박스권을 형성하며 위아래로 흔들면서 조정을 진행 중에 있다. 하단 지지는 4,000원 이며, 상방 저항은 5,000원 정도이다. 

 

 

좀더 차트를 간소하게 보면 최근 금일(01/27)은 60일과 120일 선위로 갭상승하였으며 상승을 본격적으로 앞두기 전 한 템포 쉬고 있는 단계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엘리어트파동으로 볼 때 현재 상승 (3)파 단계에 있고, 현대차 주가 추이와 비슷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현대차 주가 동향을 살피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엠에스오토텍의 매수 주체자는 외국인이며 최금 보유율을 1%를 초과할 정도로 비중을 확대하면서 저가에 줍줍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는 초록박스 상단을 돌파하면서 5,000원 위로 한 단계 레벨업 할 것으로 예상된다.

 

6. 결론

 

매년 전기차를 포함한 글로벌 친환경 차량은 연평균 28%씩 성장하고 있으며,(출처 : 마크라인즈), 2025년이 되면 이중 전기차가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2030년이 되면 48%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출처: JP모건)

이에 따라 전방산업인 친환경자동차 전문 부품업체의 발굴 및 육성이 시급해지고 있는 와중에 현대차 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동사의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완성차 업체가 국내외 신규공장의 설립 또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때 차체부품 공급업체의 증설 또는 해외 동반 진출이 이뤄지고, 더불어 완성차 업체의 경량화 및 모듈화 요구는 차체부품산업 시장을 더욱 더 대형화시키고 있다.

 

[완성차 업체에 따른 주요 로드맵]

 

엠에스오토텍은 22년도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실적이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부채비율이 높은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퍼포먼스가 이 부담감을 밀어내고 향후 24년도에 가동될 GM군산공장을 통한 전기차 위탁생산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히 남아있다.

 

반면, 올해는 모두가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가운데, 자동차 수요는 경기변동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이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줄어든다면 자연스레 엠에스오토텍의 퍼포먼스도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함께 염두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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