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신동빈회장의 큰그림은? 사우디 MOU 체결 배경 Feat. 네옴시티, 가성소다


롯데,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블루 암모니아 사업
사우디, 화학 분야 협력사 롯데정밀화학 선정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증가세에 가성소다 수요증가
롯데정밀화학, 올해 사상최대매출 예상

(한국글로벌뉴스 - 박종욱 기자)

 

1. 기업접근

 

 최근 주식 투자자들은 네옴시티라는 말을 한 번 쯤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의 미래도시를 짓는데 그 미래도시가 바로 ‘네옴(NEOM) 시티’ 이다. 이 사업 규모는 5천억달러(대략 670조원 규모)이기에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열을 올리고 있다.

 

 

 금일(11/17), 그 네옴시티를 총괄하는 사우디 총리이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국내 롯데호텔에서 투숙한다. 평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회장의 동생 이부진사장이 운영하는 신라호텔이 아닌 롯데호텔을 선택하였다. 빈살만 왕세자가 롯데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롯데그룹과의 사업관계 때문으로 추측된다.

 

 지난 7월 기사에 따르면, 롯데는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함께 블루 암모니아 사업 협약을 맺었는데, 아람코의 최대주주는 바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이다.



 

 지난 10월에는 롯데정밀화학이 청정암모니아를 연내에 5만톤을 수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따라서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 기업으로서 현재 사우디로부터 연간 50만t, 약 50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최대 바이어다. 이렇게 롯데는 사우디와의 비즈니스 관계를 이미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금일(11/17) 협력 계약 및 양해각서가 이뤄진 것이 발표되었는데, 우리기업과 사우디 정부간 협력부분 중 화학 분야 협력 MOU로 롯데정밀화학이 선정 되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사우디에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생산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2. 기업소개

 

 

롯데정밀화학

1964년에 설립 된 동사는 2016년 2월 최대주주 변동에 따라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롯데그룹의 계열회사로 편입됨. 주요 제품군은 정밀화학제품(메셀로스, 헤셀로스, 애니코트, ECH), 일반화학제품(가성소다, 염화메탄, 유록스), 전자재료제품(TMAC, 토너) 등이 있음. 친환경, 안전, 건강 관련 규제와 소비자 선호 변화 등의 메가 트렌드에 대응하여 스페셜티 케미칼 사업확대를 신성장 전략으로 정립함.

 

 롯데정밀화학은 크게 케미칼사업과 그린소재사업으로 구분된다.

 

(1) 케미칼사업부

 염소 계열과 암모니아 계열로 분류되며 ECH, 가성소다, 암모니아, 유록스 등 이 있다.



 

 



(2) 그린소재사업

 셀로스계열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경쟁우위에 있는 고부가 제품을 생산한다.

 

 

 



3. 기업실적

 

 각 사업분야별 품목에 따른 매출 비중은 하기와 같다.

 



 최근 3분기 셀로스계열 제품의 판가 인상과 환율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한편, 가성소다 가격이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평균 톤당 600달러 정도를 견고하게 유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에도 큰 기여를 했다.

 

 

(1) 롯데정밀화학 3분기 매출액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

 

(2) 롯데정밀화학 3분기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71.5% 상승 하였다.

 

(3) 롯데정밀화학 3분기 순이익

 



 허나, 3분기 순이익은 금융비용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89.0% 하락하였다.



(4) 롯데정밀화학 3분기 투자지표

 

 

 3분기 실적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5.3배로 동종업계(PER: 14.93 )보다 상당히 저평가이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4로 PBR이 1 미만이기에 주가가 장부상의 순자산가치보다 저렴하게 평가받고 있다.





 기업의 적정주가를 내재가치로 계산을 해보면, 적정주가는 126,400원 정도로 나오고

 



 기업의 적정주가를 평균 PBR로 계산해보면, 80,281원이 나온다.





 

 셀로스계열제품 체질 개선 및 현금성자산 증가로 기초체력이 많이 개선되었고 그로인해 부채비율이 22년 9월 말 기준 14.2%로 작년 말에 비해 9.7% 나 감소하였다. 시중에 유동성이 많이 감소되었고, 금리가 높은 시기에 부채가 많이 줄어들었으니 기업이 가진 부담도 많이 줄어들었다.




국내 화학업체 2022년 실적 현황을 관찰해보면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대부분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롯데정밀화학만 유일하게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화학소재 제품인 에피클로르히드린(ECH) 강세 및 유럽 전기료 급등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 증가 및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산업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며 국제 가격이 올 초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국 지정학 위기의 수혜를 받아 실적이 상승세에 있다.



4. 기업재료

 

(1) 사우디 현지 공장 설립

 

 

 롯데정밀화학은 화학 분야 협력 MOU를 맺고, 향후 사우디에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생산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염소 계열, 셀로스 계열 제품의 선진 시장이 유럽에 있는 만큼, 사우디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 시장 접근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 늘어나는 가성소다 수요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에 집착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염소계열 제품 '가성소다'

(CA·Chlor-Alkali, 수산화나트륨)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점점 전기차 수요가 증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수요가 늘어날수록 각광받는 필수소재가 바로 가성소다이므로, 향후 가성소다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롯데정밀화학은 사우디 현지에 공장을 짓게 된 것이다.

 

 참고로 양극재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에 가성소다가 쓰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지난해 연간 128만톤에서 매년 약 5% 이상 성장2025년경이면 16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올해 자동차용 수요가 급증해 수요 증가율이 기존 2~3%에서 2023~2028년에는 4~6%까지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가성소다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중국에서 석탄 기반의 생산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북미에서는 노후화된 생산시설이 폐쇄되면서 전 세계 가성소다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 기업 차트분석



(1) 롯데정밀화학 월봉차트

 

 

 우선 롯데정밀화학 월봉차트를 보면, 화학섹터가 전반적으로 하락추세 및 매크로적인 이슈로 인해 10월까지 하락하였다가 최근 55,000원 부근에서 지지받고 반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1차 저항은 65,000원 부근 그리고 2차 저항은 78,000원 부근이다.

 

(2) 롯데정밀화학 주봉차트

 

 

 롯데정밀화학 주봉을 보면 주봉 240선(검정선)에서 지지를 받고 올라섰다. 즉 55,000원대에서 지지를 해주었고 최근 62,000원대의 저항을 뚫고 위에 안착하면서, 주봉 20선(노랑선)의 매물대를 테스트하고 있다. Stochastic slow 및 RSI 보조지표를 함께보면 큰 그림에서 주가는 하단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 롯데정밀화학 일봉차트

 

 롯데정밀화학 일봉을 보면 63,500원 부근에서 끝임없는 저항이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Stochastic slow 및 RSI 보조지표를 보면 단기적으로 과매수 구간이라, 조정이 불가피한 시기이다. 금일 MOU체결 기사를 내놓으며, 많은 물량을 개미들에게 떠넘기는 상황이 일어났다. 보통 이렇게 호재기사가 나와도 주가를 누르고 나중에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4) 롯데정밀화학 60분봉차트



 

 롯데정밀화학 60분봉을 보면(중단기적추세), 11월10일 및 11일 에 63,000원대의 저항이

최근에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11/17) 시초 상승을 모두 반납하였어도 종가는 63,000원을 지켜주고 63,2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60분봉의 60선(초록선)의 추세 이탈여부를

체크하며 접근하는 것이 안전 할 것이다.



6. 결론

 

 금일(11/17) 조정으로 인해 하락추세로 전환했다고 보기 어렵다. 단기적으로 조정은 있을지언정 그 하락폭이 클 것으로 보지 않으며, 주가가 실적과 재료 등 모든 것이 아직 선반영 되어 있다고 보진 않는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상당히 많이 증가하고 있고, 미래 양극재 불순물 제거에 활용되는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될 것이며, 그 암모니아 원소를 가성비 있게 구매할 구매처(사우디)를 마련해 놓았으니 롯데정밀화학 스프레이드 마진은 점점 증가할테고, 이로인해 주가도 곧 따라갈 것으로 본다.



해당 글은 참고용일 뿐,

모든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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