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나를 위한 선물, 25만원의 행복 충전” 노동자 휴가비 신청하세요!


오는 5월 2~16일, ‘2022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로 전면 해제되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계절의 왕’이라 불리는 5월을 앞두고,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몸을 힐링하기 위하여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2022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에 주목해보자.

■ 道,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지원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도입·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휴가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취약 노동자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2020년 도입했다.

앞서 도는 작년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총 1,700명 선정에 5,818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노동자들의 폭넓은 여가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취약 노동자들에게 노동과 휴식의 균형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부담 15만 원 적립 시, 경기도가 25만 원 추가 지원

경기도는 올해 휴가 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휴식권 제고를 위해 올해 총 5억7,5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2022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휴가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 원을 적립하면, 이에 대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 해당 노동자는 총 40만 원 상당의 적립금을 휴가·여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특히 노동자의 휴가 선호도를 분석·반영해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만족도 점수가 2020년 63.8점에서 지난해 84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 원(월 소득 3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기간제노동자, 파견·용역 노동자 등의 비정규직 노동자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숙박여행 중심에서 ‘상품몰’을 통한 취미활동 용품 구입, 홈캉스 등 여가용품 구매까지 지원을 허용하여 호응도가 높았다.

■ 신청 방법은?

 

 

올해는 추첨을 통해 1,700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2~16일 컴퓨터(PC)나 모바일로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노동자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본인의 적립금을 활용,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 전용 온라인몰(ggvacation.ezwel.com)을 통해 여행, 문화, 교육,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그간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야외 여가활동 욕구를 만족하고자 도내 여행사와 함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동자들은 수준 높은 여행 콘텐츠는 물론, 캠핑, 체험(가죽공예, 베이킹 등), 문화예술시설 등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상품, 전통시장 상품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7865) 또는 메일(ggvacation@ggcf.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