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터뷰] 화성시의 앞날을 계획하는 화성시미래포럼 정명근 대표, " 품격있는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기를 희망 한다."


'화성을 잘아는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기업하기 편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킬 연구
“우리함께”라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 ‘우리와 함께’ 라는 말을 좋아한다 .시장도 절대 혼자의 생각으로 이끌어갈 수 없다.  그러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끌어 내야 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

 

어느곳에 우선순위로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이라는 것은 먹고사는데 편리한 기반을 만들어 주는 행위라 생각한다."

 

정책하나를 내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孤軍奮鬪)하며 화성시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화성의 미래를 계획하며 오늘도 다양한 시민들과의 간담회를 준비하는  화성시미래포럼 정명근 대표는 위와 같이 강조하며 인터뷰를 이어 나갔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정치를 함께한 이유

 

" 처음부터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였지만,  권칠승의원 보좌관직을 하면서 지역 현안이나 공약을 위한 정무적인 부분으로, 시 .도의원 관계와 중앙부처와의 관계가 정치적 행위인 것을 알게 되면서 정치를 보게 되었다.

 

화성시 병 지역에서 시장으로 나갈 만한 사람으로 권유를 받고 나름 고민도 하고 생각을 하다 보니 여기 까지 왔다.

 

시민들의 신뢰와 기대로 화성시에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시는  주민과 어울리다 보니 '화성을 잘아는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라는 열망과, 행정을 아는 사람이 시장이 되야 행정을 파악하는데 시간 낭비 되지 않을꺼라 생각 했었다.

 

급변하는 화성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화성시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기 위하여 여러 노력과 시도를 하고 있다."

 

화성미래발전포럼의 활동

 

" 화성미래발전포럼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과 화성시 현안에 관심 있는 시민 등 300여 명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모임으로, 향후 화성시의 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행정, 문화 등과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여 만들었다.

 

공무원 경험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고,  부족한 부분을 포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토론도 하고, 간담회를 통해서 공부를 하며 화성시를 알고 대안을 찾는 활동하고 있다.

 

여러 분야의 단체들과의 만남에서 어린이집운영, 재가복지센터운영,사회복지사의 차이나는 호봉문제 등 근본적으로 생각하고 연구하며 조례를 통해서라도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나서고 있다.

 

또한, 화성시의  해결 과제인 군공항이전 문제, 젊은 층 인구의 급격한 유입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교육과 보육문제, 문화욕구 증가에 따른 해결방안, 도로·교통 등 화성시의 동서간 기반시설 격차문제,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회복 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의 토론과 분석, 여론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을 위해 하고 싶은 일

 

"좋은 것은 다 하고 싶다.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회의, 직접민주주의가 가미된 주민들 의견을 받아들이는 시스템 등도 좋은 시책이라 생각한다.

 

화성시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기업들과 관련 강소기업들을 포함하여 기업체가 가장 많은 도시로서  특성을 살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편한 도시, 취직해서 살고 싶은 도시로 화성을 발전시키는 방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화성시 내 대학들과 기업들간의 인재교육 매칭시스템을 활성화 할수 있는 방안, 화성 소재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판매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취직하기 좋은 도시, 더 나아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 화성을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화성시 공공기관들이 각각 다른 지역에 산재해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행정서비스의 접근성 및 활용성 강화를 위하여 필요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리 화성시는 화성시 중부·서부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체계의 불균형을 겪고 있다. 이에 화성시민들께 고품질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또한 고민중에 있다.

 

병점역 지하화는 세류역부터 오산역까지 지하화를 생각하기도 했었다.

장기적으로 지하화가 맞겠지만 예산을 잘 비교해서 결정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화성에서 중요한 교통이 불편한 것은 다른 시와 협의가 잘 되서 원활하게 해야는데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화성시 교통 노선을 새로 백지 상태에서 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버스관련 예산이 막대하게 들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한 상태이다.

 

환승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화성시내 어디에서나 15분이내에 탑승할 수 있는 환승시스템을 갖추는 방법을 찾아 고민하고 있다. 그리 큰 돈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성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명품신도시로 발전하고 화성시의 공유지를 활용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수원군비행장을 옮기는 문제는 복잡한 사항이다. 그동안 이 문제로 6년여 동안 화성시와 수원시간 갈등의 상황만 만든 이슈였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기로 한 만큼 언급은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화성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결정하는 것이다."

 

화성시민에게 한 말씀

 

"포럼에서 해줄수 있는 것은 없지만 들어서 전달자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다수의 화성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논의를 해서 정확하게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들어 준다. 다양한 부분의 시민이 와서 이야기를 해주시길 바란다.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시민이 생각하는것 만큼 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 없다. 시장으로서 할수 있는 부분, 자치라는 것, 지역실정에 맞게 행정을 펼치는 부분에 초점에 맞추어 다양한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화성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 갈등의 상황도 풀어야 한다. 이런 화성의 문제점을 풀고, 화성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 혼자만의 힘으로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따라서 따뜻한 리더쉽과 “우리함께”라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