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좋은도시포럼' 헌혈 캠페인으로 따뜻한 온기 전한 김준혁 연구원장, “헌혈로 코로나 위기 극복에 작은 희망 전하고 싶어”


생명을 살리는 도시, 바로 수원, 우리함께 헌혈해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캠페인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헌혈 건수와 인원이 줄어 환자와 의료진의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수원시 인계동(올림픽공원 앞)의 헌혈 차량 한 대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좋은도시포럼(대표 김형인  이하 포럼)은, 지난달부터 ‘생명을 살리는 도시, 바로 수원! 함께 헌혈해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가 혈액 부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알리며 백신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수원시민(만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인별, 단체별 참여를 호소해 왔다.

 

11일 오전 10시,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거리로 나와 오후 5시까지 캠페인을 전개했다. 포럼 관계자들은 직접 헌혈에도 참여하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줬다.

 

헌혈을 마친 김정훈(수원 파장동 25세)씨는 “사실 코로나19로 헌혈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라졌었는데 캠페인이 열린다하여 했다.” 며, “헌혈만큼 쉽고도 가치 있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전해 줬다.

 

 

청소년들도 좋은 뜻에 동참 했으며, 연령 제한으로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 20여명은 “헌혈로 코로나를 이깁시다”, “생명을 살립시다”를 외치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수원좋은도시포럼 김준혁 연구원장은 헌혈에 참여한 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어떤 실천으로 작은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헌혈 캠페인을 생각하게 됐다”며, “수원좋은도시포럼은 수원시민이 행복한 도시, 시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헌혈에는 모두 30명이 참여했으며, 김준혁 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헌혈 활동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 이상수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의 집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겨 응급환자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캠페인을 펼쳐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