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지사,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 하겠다.


"고맙습니다..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 돌아보면 감사한 일 뿐이었습니다. 지금 여기서 숨쉬는 것 조차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신 대법원에 감사드립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습니다. ”

 

지난 16일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말이다.

그동안 도청을 드나들고 취재다니며 그를 옆에서 지켜 보았지만 ,이처럼 애틋하게 90도이상 절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듯 했다.

 

그만큼 감사하고 새삼 홍조된 그에 얼굴에서 더욱 믿음을 뿜어내며 긴급브리핑에 나선 이재명지사를 바라보며, 그의 삶은 악전고투의 연속이며 드라마 같은 삶을 이어오면서도 결코 굽히지 않았던 신념이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았나 싶다.

 

성남시장에 당선되기까지 20년,국회의원 선거, 시장 선거, 당내 경선에서 모두 패하고, 2번의 구속과 수배 생활을 하면서도 시민운동가로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의 존재감은 미약했다.

 

성남 시장 재임 8년 동안 압수수색, 조사, 수사를 받는 시간이 더 많았던 그 시절, 정부와 대립되는 정책을 내놓을 때면 더욱더 조여오는 압박에도 고발에는 고발로, 고소에는 고소로 맞섰고 단식 투쟁도 불사 했었다.

 

당에서 나오는 제명 이야기가 그를 휘청하게 했고 온갖 내용으로 그를 난도질하는 언론 앞에서 위기를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그에 뚝심으로 지켜온 경기도의 정책이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여론조사에서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위에 우뚝 올라서며 동안 쳐다보기도 싫어 했고 반대편에서 섰던 사람들의 시선을 온몸에 사랑으로, 응원으로 가져 가기 시작 했다.

 

 

그를 괴롭히고 칼질을 해대던 내용들은 무죄 판결이라는 명목으로 사라졌고,허위사실 공표라는 비수 역시 대법원 판결로 무력화됐다.

 

그는 오랫동안 족쇄를 벗어나며 부모님 산소에도 찾아가서 동안 힘들었던 속내를 내보이며 가슴에 맺힌 못다한 한을 풀어 냈으리라 본다.

 

살아오면서 경제적 빈곤 정서적 빈곤 밖에 가져보지 못했던 이지사는 어쩌면 겉으로 흐르는 눈물도 감추었고 여의도에서 이방인처럼 대하는 그 모습들에서 더욱 현장 정책에 앞다퉈 찾아다니는 정치인이 아닌 행정인으로 싸우며 견뎌 왔다.

 

이런 이지사 에게 20%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다것에 대해 대법원 판결로 그의 정치적 위상이 강화됐고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제 대권으로의 길을 닦고 있는 지지자들의 눈빛이 강하게 울타리를 치고 응원의 힘을 보내고 있다.

 

16일의 판결은 그에게 새로운 길을 다시 열어주었다.

 

“곁에서 가장 많이 마음 고생한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함께할 앞으로의 시간동안 사랑과 감사 더 많이 표현하며 살겠습니다.

어머니는 이 결과를 보지 못하고 지난 3월 13일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의 아픔은 고스란히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남은 삶 동안 그 아픔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더이상 저의 가족사가 공적인 의제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흔들림 없이 도정을 챙겨온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와 경기도를 향한 외부의 왜곡과 음해가 극에 달했을 때에도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선 한결같이 도정에만 집중해주셨습니다. 진정한 도민의 일꾼인 여러분과 계속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이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힘들었던 점과 자신의 행보에 대해 담백하게 적어 내놓았다.

 

 

어느 누군가는 여의도의 눈치를 보고 꺼려 했던 정책을, 더욱더 과감하게 밀고 나갈수 있는 힘을 실어주었던 판결 결과에 “공정한 세상, 함께 사는 '대동세상'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며 인사를 전하는 이재명 지사를  경기도민 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지지를 받아내며 앞으로의 경쾌한 발걸음을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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