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 오늘도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하는데 우리는 재난대책본부도 보건소도 아닌데 지금 당장 장사 안되고 위축되는 시장환경이 걱정이다.
특히 식당을 하는 소상공인이 많이 힘들다.
우리는 그들을 대변하고 다같이 소비심리를 이끌어 내어 동참하고 혼자 하는게 아닌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리드 해주며 도민이 불안해 하지않게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지난 3일, 경상원의 초대 임진 원장을 만났을때 한껏 걱정스런 말문을 트며 조심스레 인터뷰를 이어 갔다.
■ 경상원 만의 야심찬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쉽게 이야기 하면 '폐업을 줄여보자'고 만든 기관 이다.흔히 하는 활성화 라는 단어를 쓰지 말고 가게를 접지 않는 궁극적 방법을 도입해야 하는데 개별 상인으로는 한계에 도달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조직과 공간에 투자해보자 ,상인회를 구성 하는데 복잡한 신청서류에 먼저 지치고 몰라서 어려워서 신청조차 하지 못한경우는 만들지 말자 해서 구비서류를 간소화 하여 진행했다.
먼저 상인회를 구성 최소 30명이 되면 사무국이 있고 전달사항도 확실하게 문자로 알려주고 동참해서 사업을 진행 하게되니 확산 속도가 빨랐다.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300만원을 지급하는게 있는게 신청서류가 9가지나 되다보니 신청 엄두도 못내었던 부분을 사업자 등록증 만 있으면 되겠금 만들었다. 대신에 누군가는 평가성이 있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평가표를 오랫동안 장사 했는지 영세한지 등의 가점을 주어 신청을 받고 나머지.세금 완납이나 세금이 물려 있는지 없는지는 정산시 증명서를 제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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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밀려있더라도 지원을 해주고 개선을 해서 벌어서 갚게 한다는 취지이다. 신청 할때는 아무조건 없이 할수 있다.
경상원은 ‘골목상권·전통시장의 혁신성장 지원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기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경기도 시장상권의 희망을 열어가는 혁신·성장의 플래너’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립의 이념을 조선시대 의료기관인 혜민서[惠民署] 를 잡은 것은, 일반 백성의 치료와 약품의 조제 및 판매를 담당하던 관청이었던 것 처럼 질병에 대한 진단이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처방이 있어야 하듯 소상공인의 아픔을 진단하고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 했다.
■ 임진 원장이 성남시에서 해왔던 경험은 무엇이고, 그 경험을 어떻게 경상원에 시도할 수 있을까?
성남시 활성화 재단이 경상원의 모태이다 성남시 2008년 2018년 만 10년을 근무 했다
했던 경험은 민원인이 아닌 사람을 보는 것을 배웠다. 그래서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
1,000만명 가까이 상주하는 시장 정비는 개시장, 포장마차,수없이 많은 점포를 정비 했는데,특히
50년 넘은 개시장을 정비 하기가 제일 힘들었지만 2년가까이 출근하다 시피 하여 대화 하며 업종 변경을 시켰다.
모란시장 5일장에 상하수도 시설, 회의실 ,화장실, 전기까지 갖추어 이전시켜 양성화를 시켰다. 그 결과 서로 어울려서 노력하고 다각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모든것은 이재명지사 스타일이다. 목적이 먼저이니 수단이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고 하는것이다.
대화로 푼다, 부딫치는 것은 매일 출근하고 얘기하고 또 얘기하는것인데 우리가 나가면 단속으로 왔나 계도장 날리러 왔나? 하지만 우리는 '단속을 미루겠다 '하며 그들의 필요와 이해를 구하고 민원일을 대신 봐주고 신뢰를 만들었다. 상호신뢰가 있을때 양보가 있는것이다.
상인들과 다음주 까지 이렇게 해주고 약속을 지켜주고 밀당 같지만 대화를 한 것이다
이런 과정들이 나 임 진 한테는 자산이 되었다.
■ 마찰이 있었다. 아름답게 합의가 됐지만, 부족함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 점에 대해 경상원의 입장은 어떠한가.
갑질한게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서운 하다. 도민이 준 예산이기에 투명하게 집행 해야할 입장이다.
반드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집행 해야할 문제 이기에 시간이 지연된것이다.
경기도는 저와 같은 소상공인 전문가 그룹이 많지 않아 이번에 활동해주신 매니져를 비롯 프리랜서 강사들은 매우 소중한 분들이고 앞으로도 많은곳에 활용 해야 하는데 상호간에 미진한부분에 있어 소통이 안되었던 것이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아닌 규정과 역할에 맞게 지급했느냐 가 문제인것이다.
가이드도 없고 방침도 없고 그런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어 있다. 그게 잘못된것이다.
간담회를 가지면서 근거를 찾는 기준점이 되었다. 나중에 감사 받을일 생기기는 했지만 예산이 청렴하게 처리되는것이지 갑을 논리로 가는것은 아니다..
아무튼 과정상 우리가 잘못이다. 올해는 잘할것이다.
■ 경기도 시장상권만의 특징이 있다면 무엇인가? 그 점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사업에 결과 치 를 확장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상권과 그 지역 계원예대 브랜드마케팅학과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는데 천만 원의 예산으로 수십배에 달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는 이런 사업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원 본부의 권한을 센터로 이양시켜 상인들에게 보다 빠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려고 한다. 통합공고에 따른 대상자 선정•심의•교부•정산 까지 센터장 제량으로 하며 이에 적합한 예산분배도 계획 중이다.
작년 예산규모가 480억 정도다.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자영업자 70만 명에 종사자들까지 합치면 150만 명이다. 경기도민 1350만 명중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경기도 총 예산인 27조원에서 본다면 적은 규모라고 생각한다.
물론 예산이 많다고 무조건 다 집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제대로 집행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잘 쓰일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부분은 이 지사님의 기본소득을 믿고 있다. 4차산업에 영향으로 많은 노동인력이 자영업영역으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이윤과 정부의 세금이 다시 국민들에게 환원되고 이를 지역화폐로, 백화점보다는 골목상권에 흡수되게 해주면 최고의 경제순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인회를 통한 합창단도 만들고 난타 공연도 기획해서 배우고 하루에 13시간 이상 거기서 활동하는 상인들을 위한 문화사업도 진행하며 상인끼리 결속을 다져 골목조직을 잘 꾸려 가게 할것이다.
■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와 나아가 경기도민에게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콜센터(1600-8001)를 만들었고 이런 부분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북부•남동•남서 3개의 권역별지역센터를 개소시켰다. 2020년에 2개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이 있다. 2019년 목표로 했던 상인조직 200여개소가 모집됐고 컨설팅부터 마케팅까지 여러 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소상공인관련법상 개개인적으로는 지원이 되는데 단체로는 어렵다. 무조건 행정 편의적인 법만을 강조하기보다는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공정한 사회에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재명 도지사님의 스타일 처럼 진행 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앞서있어,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모든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먼저 걱정된다.
이런일이 언젠가는 해결 되겠지만 남는건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이야기 즉, 폐업을 줄이는게 가장큰 목표이고 사명이다. 우리는 어떻게 움직여야 최소한 피해를 줄일까해서 시장에 찾아다니며 가게마다 손소독제와 문고리 소독등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수있는 환경을 제시하고 그들의 편에서서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마무리하는데 임진원장은 부탁의 말을 강하게 어필했다.
"어떠한 상황과 조건에도 자영업자 편만 들것이다.
언제든 경상원은 우리편이다 생각이 드는 시장 상권을 꼭 만들것이다."라며 민선7기 이재명도경기도지사가 탄생시킨 1호 산하기관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담기관임을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