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페인트 판매점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위험물 판매취급소’설치허가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1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페인트 판매점을 대상으로 위험물 판매취급소 허가취득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위험물안전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제1석유류(비수용성) 200리터와 제2석유류(비수용성)를 1,000리터 이상 취급하는 도내 페인트 판매점은 적절한 안전시설을 갖추고 관할 소방서로부터 위험물 판매취급소 허가를 취득해야만 한다. 제1석유류는 신나와 톨루엔, 프라이머 등이며, 제2석유류는 유성페인트와 유성방수제, 에폭시페인트 등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도 기간이 종료되고 나서 내년 1~2월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의 무허가 취급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페인트 판매점은 총 936곳이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6월 도내 페인트 판매점을 대상으로 위험물 안전관리 전수검사를 벌여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무허가 취급한 판매점을 대상으로 입건 69건, 시정명령 12건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A예식장(안양시 소재)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자불만이 급증하면서 경기도 예식장분쟁 중재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중재 신청 24건이 접수됐다. 경기도는 소비자와 예식장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고 예식 진행 시 보증인원 30% 하향, 중도금 없는 예식 일정 연기, 계약 취소 시 위약금 30% 감면 등의 조건을 포함한 중재기준을 마련했다. 그 결과 소비자가 중재 접수를 취소한 5건을 제외한 19건이 합의됐다. 9월 12일 예식 예정이었던 소비자 B씨(안산시)는 예식장 집합제한으로 인해 보증인원 250명에 대해 예식장에 조정을 요구했으나 50명만 조정해 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경기도에 예식분쟁 중재를 신청한 B씨는 9월 8일 보증인원을 125명으로 조정(50%)하고 식사대신 답례품(와인)을 받기로 합의하고 예정대로 예식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 강화로 결혼을 앞둔 결혼식장과 관련된 예비부부의 피해상담이 급증한 가운데 경기도가 원활한 분쟁 해결을 위해 마련한 예식장분쟁 중재 절차로 138건의 소비자분쟁이 해결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예식장분쟁 중재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각계각층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8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2020 경기도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위원장인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총 18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향후 정책방향을 기존 ‘자립·자활’과 ‘사회통합’의 정책 방향을 지속 유지하면서 탈북민의 실생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활밀착형 종합 서비스(종합상담 등)」를 제공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역 내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도는 통일부 및 하나센터,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경제적 곤란이나 질병, 사회·심리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북한이탈주민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 경찰청, 고용노동부, 교육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도 협업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북부 재난대응 컨트롤 타워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소방서 합동청사’가 8일 오후 개청식을 갖고, 북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본격적인 중추 역할에 나선다. ‘경기북부 도민안전의 심장이 뛴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개청식에는 이재명 지사, 장현국 도의회 의장, 김판수 도의회 안행위 위원장과 안행위 위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문수 북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그간 소방 공무원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이 있는데, 이번 새로운 청사로 도민들에게 조금 더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그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도의회에도 각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경기북부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합동청사는 미군 반환공여지였던 의정부시 금오동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부지(금오로23번길 22-40)에 지상 6층, 지하 1층, 부지 9,061㎡, 연면적 1만837㎡ 규모로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의 임상시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 탐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발족한 경기도 코로나19 임상연구협의체는 아주대의료원을 중심으로 경기도의료원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참여해 랄록시펜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후 생체내 시험, 자료 보완 등의 과정을 거쳐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최종 완료했다. 이달 중 식약처 의견이 통보되면 11월 초 환자모집 등 임상연구를 개시하고 12월 말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기도의료원 입원환자와 생활치료센터 격리 환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탐색적 연구자 임상으로, 임상 증상 개선도와 바이러스 감소율을 통계화해 랄록시펜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경기도는 경과원이 유럽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EU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랄록시펜이 주요 후보약물로 포함돼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청정계곡 복원성과 및 2021년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청정계곡 복원사업은 대한민국 행정사에 기록될만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하며 향후 불법 재발 방지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2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해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 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이번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게 됐다. 자연도 깨끗해졌고 수해피해 감소라는 망외소득도 얻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불법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힘써야 하고,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강제철거 보다 자진철거 비중이 높다는 점을 들며 “무엇보다 설득과 대화를 통해 자진철거를 유도함으로써 짧은 시일 내에 큰 성과를 얻었다. 이는 우리 행정사에 기록으로 남을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엄정히 책임을 묻고, 이를 지키면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 이렇게 하면 행정에 대한 신뢰와 권위가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가정 내 유치원생들에게 곤충 관찰과 생태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비대면 경기곤충과학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유치원생들은 장수풍뎅이 암수 사육세트를 받아 집에서 직접 길러보고 곤충콘텐츠 유튜버 에그박사가 알려주는 곤충 사육방법, 알받기·애벌레 부화 영상 등을 통한 재미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도내 유치원생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2일까지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2020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 홈페이지(http://blog.naver.com/ggbug20) 에 아이가 곤충을 키우거나 관찰, 채집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올리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온라인 경기곤충과학교실이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유치원생들에게 가정에서 곤충을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비대면 자연학습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9일 제574돌 한글날을 맞은 가운데 경기도가 ‘국어문화진흥사업’과 ‘수어교육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며 국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어문화진흥사업은 자치법규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명칭을 도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정비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도는 지난 5월부터 경기지역 거점 국어문화원인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과 함께 사업명칭 정비, 도 자치법규 용어 정비, 도지사 발의 조례 사전 감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각 부서 사업명칭을 ▲햇살하우징사업→햇살주택공급사업 ▲민원처리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민원처리 우수 공무원 성과급 제공 ▲e-HRD시스템 운영→인터넷 인적자원관리 체제 운영 ▲G-푸드드림→경기도 먹거리 드림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사업→도로재 날림먼지 줄이기 사업 등 472건 정비했다. 또, 도 자치법규(조례) 545건에 대한 전수 조사와 도지사 발의 조례 사전 감수 감수를 실시해 ▲존치하여야→그대로 두어야 ▲지적→토지 기록 ▲시군에 대하여→시군의 ▲커뮤니티→공동체 등 한자어와 일본식 표현, 외국어를 우리말로 순화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수어 전문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경기도가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현장을 검수해주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검수분야와 검수단 인원을 모두 확대했다. 도는 공동주택 건설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술사, 특급 기술자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20명을 제8기 품질검수단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내년 1월 24일 시행되는 주택법 개정안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데 발맞춰 품질검수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검수단을 조례 상 최대구성 인원인 120명까지 늘렸다. 도는 검수단 위원을 확대하면서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와 태풍ㆍ폭우 등 자연재난 및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구조, 토질기초, 소방 및 교통 분야의 위원을 보강했다 . 제8기 품질검수단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2년 동안이며, 2회 연임 최장 6년까지 가능하다. 도는 골조공사 중(공정률 25% 내외)과 사용승인을 앞둔 공동주택(30세대 이상), 도시형생활주택(50세대 이상), 주상복합(300세대 이상), 주거용 오피스텔(500실 이상)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하자 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품질검수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최근 가평지역에서 발생한 잣 생산량 감소 현상이 외래 침입해충인 ‘소나무허리노린재’로 인한 피해였음이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7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도내 잣 생산액은 44억 원으로 2017년 250억 원보다 82%나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온도나 강수량 등의 기후문제가 제기됐으나 과학적으로 구체적인 원인이 드러나진 않았었다. 이에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19년 하반기 가평군청의 원인 규명 요청에 따라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올해 3월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서 월동중인 소나무허리노린재 성충이 발견됐다. 이어 7월에는 화악산 도유림 내 잣나무 꼭대기에서 구과를 흡즙하는 소나무허리노린재의 무리가 포착됐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원산의 허리노린재과 곤충으로, 보통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 주둥이를 찔러 넣고 수액을 빨아 먹으며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경남 창원에 처음 확인됐고 지난해 인천과 경기 의왕·군포 등지에도 나타난 적이 있으나, 도내 최대 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