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 대전 총 17개 직종에서 25명 입상… 우수상 이하도 완주 상금 전달

 

(한국글로벌뉴스 - 박지형 기자) 대전시는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전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 유지완 대전시 부교육감, 고재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박인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장, 김용이 (사)대전광역시 명장·장인 협회장을 비롯해 입상선수 및 지도교사, 학교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대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입상 선수 시상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폴리메카닉스 등 51개 직종에 전국 1,725명의 선수가 참가, 이 중 대전선수단은 공업전자기기 등 32개 직종에 78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2학년 이강산 선수의 보석가공직종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제과, 공업전자기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총 17개 직종에서 25명(금 3, 은 4, 동 4, 우수상 1, 장려상 13)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에게는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6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직종별 상위 득점자 2명(또는 팀)은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올해 해단식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 및 지도교사 중 대전광역시 기능대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된‘제13회 대전광역시 기능대상’수상자를 함께 시상하며 지역의 기능 꿈나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로는 ▲우수선수부문 문주희 선수(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우수지도자부문 백원철 교사(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 지도교사)이며, 이들은 제과직종의 참가선수와 지도교사로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다수의 기능 관련 대회 참가를 통해 미래 숙련기술인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대전선수단의 긴 시간 노력하며 흘린 땀방울의 결과물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기능인들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주역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우수상 이하 참가자에게도 ‘완주 상금’ 10만 원을 지급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한다.